SKT,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 명 넘었다
SKT,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 명 넘었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0.10.18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 유튜브, 영상 아카이브 넘어 자체 콘텐츠 기반 대중 소통 채널로 변신
SKT 모델이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 돌파를 홍보하고 있다.
SKT 모델이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 돌파를 홍보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SKT는 지난 2011년 공식 채널을 개설한지 10년만에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특히, 최근 2년간의 성장세가 빨랐다. 2018년 12월 말 24만명이었던 구독자 수 규모가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약 4배 급성장했다. 

SKT는 이 같은 빠른 성장세의 배경으로 ▲전문 유튜버와의 협업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채용 등 고객 관심 정보 ▲사회적 가치 창출 디지털 캠페인 등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를 TV CF 영상 등을 저장하는 아카이브로 활용하던 것을 넘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자체 제작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전략이 통했다.

SKT는 2019년부터 고객과의 소통에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튜브 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전문 분야의 유튜버와 협업하고 사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선발 및 육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사회적 가치 창출, 채용 정보 등 고객 관심이 높은 주제에 대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SKT는 이번 구독자 100만 돌파를 맞아 지금까지의 운영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유튜브를 시청하는 20-50대 전국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SKT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약 8억 3,200만회로 전 국민이 16회씩 시청한 수준이다. 누적 시청 시간은 1,136만 시간, 누적 좋아요 수는 178만 개에 이른다.

분석 결과, SKT 유튜브 채널의 주요 구독자는 18-24세 약 20%, 25-34세 약 18%로 20대 중심의 젊은 고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도 영상을 가장 오래 시청하는 구독자는 25-34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송광현 PR2실장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유튜브 전략이 국내 최초 100만 구독자 확보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기획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