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교육에 투자하는 ‘자율적인 직원’ 증가"
"코로나19 이후 교육에 투자하는 ‘자율적인 직원’ 증가"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0.10.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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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직원 변화 조사’ 발표
코로나19 이후 교육에 투자하는 ‘자율적인 직원’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교육에 투자하는 ‘자율적인 직원’이 증가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코로나19 이후 교육에 투자하는 ‘자율적인 직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P는 HP 직원 변화 조사(WES)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디지털화와 원격 근무가 도입되면서 재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와 유럽의 직장인 10명 중 6명이 현재의 코로나 상황에서 지속적인 배움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했다.

HP는 조사를 통해 고용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롭게 등장한 ‘자율적인 직원(Empowered Employee)’에 대해 소개했다. 자율적인 직원은 현재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술을 배워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임직원을 의미한다. 특히 40% 이상의 직원이 HP 라이프(HP LIFE)와 같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을 배우고 있다. HP라이프는 청년 기업가, 비즈니스 운영자, 평생 학습자를 위한 무료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올해 HP 라이프의 등록자 수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82% 증가해 이같은 움직임을 반영했다.

설문조사 대상의 35%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HP는 고용주가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장비 지원과 기술 훈련은 물론, 업무 방식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HP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자 다보스포럼 업무의 미래 태스크포스 공동의장 트레이시 키오프는 “지난 몇 달간 미래의 업무 방식들이 빠르게 도입되었으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개인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최신 기술에 투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직원의 능력에 대한 투자 또한 중요한데, 이는 직원들의 역량과 민첩성이 조직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경향은 미국과 유럽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올해 초 HP가 발표한 HP 아시아 지역 중소기업 조사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조사됐다. 아시아 지역 내 중소기업 역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에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디지털 중심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코로나 이후 성장을 위해 기업과 직원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HP는 기업과 직원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기술과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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