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곡선 디자인으로 부드러움과 안정감을 주며 성능까지 갖춘 곡선 IT기기가 뜨고 있다.
대부분 직선과 사각형 디자인으로 설계된 IT 기기들 사이에서 찾기 어려웠던 편안하고 친근한 감성을 바라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 최근 업계에서는 화면이 휘어진 곡면 TV와 모니터는 물론 동그란 다이얼과 키보드 키가 돋보이는 블루투스 키보드,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살린 스마트폰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처럼 부드러운 곡선을 통해 감성과 성능을 모두 잡은 IT 기기를 소개한다.
◆ 동그라미 다이얼과 둥근 자갈모양 키보드 키가 돋보이는 '블루투스 키보드'
딱딱한 분위기의 사무실에서 네모난 모니터, 노트북에 딱딱한 모양의 각진 키보드를 쓰기보다는 둥근 키와 독특한 디자인의 동그란 다이얼을 탑재한 블루투스 키보드로 내 책상 위만큼은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로지텍 블루투스 멀티 디바이스 키보드 ‘K480’은 모서리가 부드럽게 처리된 키보드 키와 아날로그 TV처럼 돌리면서 사용하는 동그란 다이얼이 특징.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키보드 키는 디자인적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 있어 오타 확률을 줄여 디자인과 성능 모두를 갖췄다.
특히 '이지-스위치(Easy-Switch) 다이얼’은 돌리기만 하면 PC, 스마트폰, 태블릿을 간편하게 전환하며 타이핑할 수 있어 사용자는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도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고 또 태블릿으로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이 키보드는 윈도우, 맥, 크롬 OS 기반 컴퓨터는 물론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기기와도 호환돼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 딱딱한 직선에서 벗어난 커브드 디자인 '곡면 TV'
곡면 디자인으로 TV를 켜는 동안 뛰어난 입체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집안을 예술적인 공간으로 변화시켜주는 곡면 TV가 있다면 디자인과 성능 모두를 얻은 셈이다.
삼성전자 ‘SUHD TV’는 집안 어디에나 놓아도 어울리는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곡선 라인 디자인이 특징. 올해 초 디자인과 화질을 인정받아 ‘CES 201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TV는 디스플레이 화면과 연결되는 베젤의 단면을 경사지게 깎고, 원단이 물결치는 듯한 셔링 디자인을 적용해 하나의 조각상을 보는 듯한 외관을 완성했다.
이 밖에도 휘어진 화면은 디자인적 특징뿐만 아니라 화면 중앙과 측면을 볼 때의 시청거리 변화를 최소화해 눈의 움직임을 줄여주기 때문에 눈에 편안한 시청감을 제공한다.
◆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 통해 그립감도 높인 '스마트폰'
둥근 형태의 공을 손에 쥐었을 때 편한 것처럼 손이 닿는 뒷면이 완만한 곡선으로 제작된 스마트폰이 있다면 오랫동안 손에 쥐고 있어도 안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LG 스마트폰 ‘G4’는 상하로 휘어진 인체공학적 슬림 아크(Slim Arc) 디자인을 적용해 부드러운 외관과 편안한 그립감을 모두 제공한다. 휘어진 곡면 화면은 동영상을 볼 때 화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곡선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은 탄성이 높아 평면보다 충격에 20% 이상 강해 뛰어난 내구성도 갖췄다.
‘G4’는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가장 낮은 조리개 값을 지닌 F1.8의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어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