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 5조9300억원에 OSI소프트 인수 합의
아비바, 5조9300억원에 OSI소프트 인수 합의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9.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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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환 박차
아비바는 50억 달러에 OSI소프트를 인수한다.
아비바는 50억 달러에 OSI소프트를 인수한다.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아비바한국대표 오재진)가 실시간 산업용 데이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업체인 'OSI소프트'를 50억달러(한화 약 5조 93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효율성, 유연성, 지속 가능성과 탄력성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아비바와 OSI소프트는 각 사의 소프트웨어를 상호보완적으로 제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OSI소프트의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는 아비바의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완한다. OSI소프트의 파이시스템(PI System)과 아비바의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결합하면 빅데이터,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통합 데이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고객은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상호보완적 솔루션을 통해 아비바는 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응 가능하고 더 나아가 신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입지를 확장하고자 한다. 

OSI소프트의 파이시스템은 운영 데이터 기록을 위한 단일 시스템이다. 대규모 클라우드 지원 및 기업간 데이터 공유를 위해 설계되었다. 이렇게 기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인사이트를 제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돕는다. 고객은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분석,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플랫폼의 실시간 고성능 운영데이터를 수집, 표준화하여 저장하고 스트리밍할 수 있다.

더불어 아비바와 OSI소프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엣지, 플랜트 및 엔터프라이즈 구축 모델에 이르는 풀 스택 (Full-stack)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아비바와 OSI소프트는 93년간 운영 전문성과 고객 중심 경험을 토대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의 요구를 충족시켜 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비바는 포트폴리오 솔루션의 역량 강화와 함께 산업용 사물인터넷 (IIoT)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십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아비바의 CEO 크레이그 헤이먼은 "이번 합병은 아비바의 성장 목표를 달성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전달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기업은 아비바와 OSI소프트의 솔루션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문제 파악과 해결, 프로세스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OSI소프트의 창립자 겸 CEO인 J. 패트릭 케네디 박사는 "아비바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 직원에 대한 의무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이행하고자 한다. 이번 결정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한층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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