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모바일 개인화 서비스, LG유플러스 LTE ME, 타이거컴퍼니 티그리스 사례로 알아보는 소셜시대 개인화 서비스
네이버모바일 개인화 서비스, LG유플러스 LTE ME, 타이거컴퍼니 티그리스 사례로 알아보는 소셜시대 개인화 서비스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5.07.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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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스마트폰 이용자 50% 시대 도래…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로 소비자 마음을 저격하라

[아이티비즈] 최근 에릭슨의 조사결과 2015년 말까지 전세계 성인인구 50% 이상이 스마트폰을 소유할 것이라는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앞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더욱 의지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일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 국내에서만 스마트폰 이용자 3천만명을 넘어선 시점에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더 자주 소통하고, 각종 뉴스나 영상 등의 컨텐츠를 소비하며, 모바일로 쇼핑하는 데 익숙하다.

최근 PR컨설팅기업 글램스톤(대표 이수빈, www.glamstone.co.kr)의 ‘SNS플랫폼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은 페이스북을 통해 소통하고 있으며, 소통의 목적에 따라 네이버 밴드,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채널을 중복 혹은 교차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다채널 시대를 맞이하면서 산업전반에 개인화 트렌드는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다양한 산업에서 구체적인 개인화 서비스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 네이버에 따르면, 모바일 네이버에서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주제판을 선택하고, 순서를 변경할 수 있는 메인 편집기능을 활용하는 이용자가 개편 2달 만에 전체 이용자의 23%을 넘어섰다고 한다.

▲ 글램스톤 SNS플랫폼 선호도 조사결과, 네이버 모바일 개인화 서비스.

LG유플러스는 한발 더 나아가, 아예 브랜드 네이밍부터 개인화를 앞세웠다. “내가 중심이 되는 LTE의 시작, 날 위한 LTE!”라는 슬로건으로 LTE ME브랜드를 출시했다. LTE ME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날 위한 최적의 네트워크 품질', '비디오 라이프', '맞춤형 혜택' 등을 제공한다는 것.

이러한 전략은 급변하는 대중의 컨텐츠 소비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TV와 같은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은 점차 약화되고, 방송보다 자유로운 형식의 개인화, 맞춤화 영상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 이용자 각각의 시청패턴과 관심사에 맞는 컨텐츠를 얼마나 빨리 제공하느냐가 향후 비디오 시장 선점의 관건이라는 전망이다.

▲ LG유플러스 ‘LTE ME’ 브랜드, 타이거컴퍼니 ‘티그리스' 서비스.

개인화 서비스의 영역은 이뿐만이 아니다. 기업에서 업무용 소통과 협업을 위해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툴도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소셜웨어(기업용 SNS) 전문기업 타이거컴퍼니는 이미 기업용 협업툴의 개인화 트렌드를 예측하고 ‘티그리스’라는 소셜 기반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출시했다. 티그리스는 조직 구성원이 산발적으로 사용하던 이메일, 게시판, 메신저, 문자/전화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단일화하였고, 모든 디바이스에 완벽하게 호환되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워크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사용자 개개인의 업무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나’의 관점으로 개인화하여 타임라인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PR컨설팅 기업 글램스톤 이수빈 대표는 “모든 산업에 걸쳐 개인화 트렌드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이제 브랜드의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시대는 종식됐다고 봐야 한다”라며, “향후 브랜드는 소비자 개개인의 관심사와 취향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보다 정교화된 맞춤형 메시지와 컨텐츠, 서비스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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