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오빌, 신축빌라 분양 잇단 규제 속 가성비·입지 갖춰
오투오빌, 신축빌라 분양 잇단 규제 속 가성비·입지 갖춰
  • 김재원 기자
  • 승인 2020.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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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로 집중되면서 다세대·연립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16 대책’으로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이 금지된데 이어 올해 ‘6·17 대책’에 따라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아파트를 구입하면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었으나 주택이나 빌라는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급등함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눈길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로 향하고 있다.

실제로 신축빌라는 주차나 보안, 층간소음 등 기존 빌라의 단점을 보완했고 역세권, 학군 인접 등 입지가 우수한 곳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자금이 부족한 신혼부부나 1인가구 등 ‘가성비’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다세대·연립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4% 올라 3월과 더불어 올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투오빌 관계자는 “주택이나 빌라는 여전히 전세 대출을 통한 매수가 가능한 데다 7·10 대책을 통해 아파트를 제외한 빌라 등은 등록임대사업자의 세제 혜택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수요도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신축빌라 분양과 구옥빌라 전세 거래량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오투오빌’은 신축빌라 직거래 서비스 플랫폼으로 1:1 맞춤매물 서칭서비스를 통해 신혼부부 추천, 낮은 실입주금 빌라, 복층 빌라, 잔여세대 특가 등 다양한 테마별 추천 매물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부동산 정보제공 서비스 ‘집나와’의 빅그램을 통해 집계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빌라시세정보와 전월 대비 변동률을 공개하고 있다.

집나와 빅그램이 집계한 5~6월 빌라시세 및 변동률을 보면 서울 광진구 중곡동(중곡역) 신축빌라와 구의동(구의역) 신축빌라는 3억6033만원(▽3.17%), 3억9958만원에 거래되며 구로구 고척동(개봉역) 신축빌라와 오류동(오류동역) 신축빌라 평균시세는 2억5507만원(▽4.48%), 2억8412만원 선이다.

성북구 석관동(석계역) 신축빌라와 종암동(고려대역) 신축빌라의 평균 분양시세는 3억1356만원(△0.3%), 3억5541만원(△0.17%)대이며 관악구 봉천동(서울대입구역) 신축빌라와 신림동(신림역) 신축빌라는 3억1585만원(△0.28%), 3억1366만원(△2.21%)에 거래된다.

양천구 신월동(까치산역) 신축빌라와 목동(목동역) 신축빌라는 2억4862만원(▽1.41%), 2억7312만원(▽0.97%)에 거래가 이뤄지며 강서구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와 방화동(방화역) 신축빌라 평균시세는 2억7288만원(▽2.15%), 2억7057만원(△1.09%) 선이다.

파주시 야당동(야당역) 신축빌라, 금촌동(금촌역) 신축빌라는 2억5247만원(△2.32%), 2억3368만원(△15.34%)대의 평균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부천시 심곡동(부천역) 신축빌라와 원미동(부천역) 신축빌라의 매매시세는 2억9694만원(△17.02%), 3억3369만원(△0.21%) 선으로 책정되었다.

의정부시 금오동(동오역) 신축빌라와 호원동(회룡역) 신축빌라 평균시세는 2억991만원(△1.66%), 2억3171만원(▽0.45%) 선이며 고양시 신원동(삼송역) 신축빌라, 중산동(풍산역) 신축빌라는 2억2200만원, 2억6567만원(△0.25%)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간석동(운연역) 신축빌라와 만수동(만수역) 신축빌라가 1억9875만원(▽5.15%), 2억973만원에 분양되며 남구 용현동(어룡역) 신축빌라, 숭의동(숭의역) 신축빌라는 2억300만원과 1억7324만원(▽1.14%)의 평균시세로 분양이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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