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강화된 서포터 보호 정책 발표
와디즈, 강화된 서포터 보호 정책 발표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0.08.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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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 제품 ‘하자’ 발생 시 직접 개입해 반환
와디즈 서포터 보호 정책
와디즈 서포터 보호 정책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펀딩 제품에서 하자가 발생되는 경우 플랫폼이 직접 개입하여 펀딩금을 반환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메이커와 서포터 간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플랫폼 특성상 약속에 대한 명확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와디즈가 펀딩 제품 내 하자에 대해 보다 적극 개입하는 강화된 환불 정책이다. 

이번 정책은 성숙한 크라우드펀딩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펀딩에 참여하는 서포터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펀딩 제품 내 하자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객관적으로 인정될 경우 와디즈가 직접 펀딩금을 반환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는 기존에 펀딩 프로젝트 내 스토리 상의 표시된 광고 내용과 배송 이후 받은 제품이 현저히 다른 경우에 대하여 펀딩금 반환이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단순 하자에 대해서도 와디즈가 직접 판단하여 반환하겠다는 점에서 진일보 된 정책이다.  

이번 결정은 개별 제품의 하자에 대해 중개업자인 와디즈가 자율적으로 정책을 수립하여 서포터 불만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편, 온라인 상에서 여러 서포터의 참여로 메이커가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펀딩 고유의 특성이 반영된 새로운 법안 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이를 제도화 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이번 결정은 와디즈가 추구해 온 크라우드펀딩의 취지와 의미를 지켜가는 동시에 메이커와 서포터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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