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2분기 매출 1032억ㆍ영업익 60억 원 기록
서울바이오시스, 2분기 매출 1032억ㆍ영업익 60억 원 기록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0.07.31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살균 입증 기술 ‘바이오레즈’ 수요 크게 증가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서울바이오시스(대표 이영주)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032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의 2020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창사 이래 2분기에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비저블 LED는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UV LED 매출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 살균력이 입증된 바이오레즈 기술에 대한 신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에 공급이 시작되면서 전분기 대비 세 자릿수 매출 성장을 나타냈다.

2분기에는 UV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연결대상 자회사인 미국의 SETi와 베트남 생산법인의 이익개선 및 LED 산업 전반의 안정적인 판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이익률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4% 증가한 6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 마진 역시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208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하반기 증가하는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한 CAPEX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개발비 절감 노력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분기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9%를 기록해 한 자리수에 진입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향후 10년 이상 산업을 선도할 2세대 LED 특허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응용특허를 포함하여 4,0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개발비 비중을 줄이며 이익률을 개선해 가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바이오레즈 기술은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각종 세균에 대한 살균력이 입증되면서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광학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차별화 기술로 5만 시간의 신뢰성을 확보하였으며, 이제 바이오레즈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