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선도업체로 성장할 것"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선도업체로 성장할 것"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0.07.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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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기획력과 SNS 플랫폼 활용한 효과적인 마케팅 노하우 보유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소비자 트렌드를 읽는 브랜드 출시 기획 전략을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선도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철저한 소비 트렌드 조사를 통한 브랜드 기획력과 SNS 플랫폼을 활용한 효과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회사는 애슬레저 웨어, 위생 및 청결 용품, 스트릿 웨어, 남성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브랜드를 출시하며 끊임없는 시도를 이어 오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액티브웨어 브랜드인 '젝시믹스', 10~20대를 겨냥한 어반 스트릿웨어 브랜드 '믹스투믹스', 위생 습관 브랜드 '휘아',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등이 있다. 

특히,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사몰 유도 구매를 통한 D2C 전략으로 높은 수익 구조를 완성했다. 올해 7월 기준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는 약 84만 명에 달하며, 누적 재구매율은 69%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회사 전체 매출 중 D2C 매출 비중은 91.1%로, 현재 18%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640억 9600만 원, 영업이익 99억 1100만 원, 당기순이익 76억 2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31일부터 이루다마케팅과 쓰리케어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외형 성장에도 성공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소비자 타깃의 콘텐츠 전략을 활용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일상생활에 영향력이 높아진 SNS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이를 D2C 구매까지 연계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사만의 독특한 브랜드 론칭 프로세스를 확립해 제조 기술 기반의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고객 관심사 및 생활패턴 분석을 통해 미디어 마케팅에 적합한 브랜드를 기획하고, 연구개발과 샘플링 과정을 거쳐 출시 제품을 특정한다. 이후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한 효율적인 광고 제작 및 집행, 그리고 100% 자회사인 온라인 마케팅 전문 광고 대행사 이루다마케팅과의 시너지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 실제로, 작년 브랜드엑스의 ROAS(광고 대비 매출액)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3사의 평균 334.7%를 뛰어넘는 460.5%에 달한다.

회사는 특히, 신규 브랜드를 출시할 때마다 본격적인 론칭 이전 시장 반응을 파악하는 단계의 ‘파일럿 브랜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초기 투자 비용을 1억 원 미만으로 들여 비용 위험을 낮추고, 고객의 니즈를 즉각 반영해 수요가 많은 제품을 위주로 생산하는 반응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재고 부담을 낮추는 전략이다. 파일럿 브랜드 출시 후에는 초기 광고 집행 기간 동안 데이터 분석을 통해 브랜드의 성공 여부를 선제적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설립 이후 다양한 브랜드 출시에도 흑자를 지속할 수 있었으며, 지금도 낮은 부채 비율과 차입금 의존도 0%를 보이며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공모주식수는 총 3,797,209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2,400원~ 15,300원이다. 공모 자금은 제품 및 브랜드 연구개발자금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요예측 일정은 오는 30일~31일, 일반 청약 일정은 다음 달 8월 4일~5일이다. 8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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