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美 플로리다대와 학계 최고 속도 AI 슈퍼컴퓨터 구축한다
엔비디아, 美 플로리다대와 학계 최고 속도 AI 슈퍼컴퓨터 구축한다
  • 박채균 기자
  • 승인 2020.07.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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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과정 전반에 AI 활용…州 전 지역 광범위한 과제 해결 지원
엔비디아는 미 플로리다대와 학계 최고 속도의 AI 슈퍼컴퓨터을 구축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미 플로리다대와 학계 최고 속도의 AI 슈퍼컴퓨터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미 플로리다대와 700페타플롭(PF)의 인공지능(AI) 성능을 제공하는 학계 최고 속도의 AI 슈퍼컴퓨터 구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5,000억 달러 규모의 이번 협력은 졸업생이자 엔비디아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 말라초스키의 2,500만 달러 기부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훈련, 서비스를 위한 엔비디아의 2,500만 달러 기부로 진행된다. 플로리다대와 엔비디아 리더들이 참여한 온라인 행사에서 엔비디아 펠로우인 크리스 말라초스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모든 이들의 이익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강력한 민관협력을 위한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대는 AI 중심 슈퍼컴퓨팅과 데이터센터를 만들기 위해 추가로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7,000만 달러 규모의 이번 민관협력을 통해 플로리다대는 미 최고의 AI 대학으로 거듭나고, 학술 연구를 진전시키며, 주정부의 가장 복잡한 과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플로리다대는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최근 발표된 엔비디아 DGX 슈퍼POD 아키텍처를 통해 기존의 슈퍼컴퓨터인 하이퍼게이터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인도 몇 주 후인 2021년 초에 설치돼 가동될 예정이다.

1993년 크리스 말라초스키, 커티스 프리엠과 엔비디아를 설립한 CEO 젠슨 황은 “크리스 말라초스키의 기부금으로 시작된 플로리다대와의 협력은 단순한 기부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플로리다대를 AI 국가 리더로 만들고, 지역뿐 아니라 국가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전문지식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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