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2025년 아시아 대표 ERP 플랫폼 기업 목표”
영림원소프트랩, “2025년 아시아 대표 ERP 플랫폼 기업 목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7.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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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확장 솔루션 강화∙산업별 특화 ERP 개발∙스마트팩토리 및 클라우드 ERP 사업 강화∙글로벌 진출 확대 등 5가지 성장전략 펼쳐
영림원소프트랩 CI
영림원소프트랩 CI

[아이티비즈 박시현 기자]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노하우를 보유한 기술 인력이 전체 인력의 90% 이상으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베트남, 중국, 헝가리 등 글로벌 시장 진출로 오는 2025년 아시아 대표 ERP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23일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는 코스닥 상장과 관련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앞으로의 성장 전략은 △ERP 확장 솔루션 및 연동 서비스 강화와 파트너 비즈니스 확대 △산업별 특화 ERP 개발 확대 △스마트팩토리 사업 지속 참여 △클라우드 ERP 사업 강화 △일본 및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진출 확대 등 크게 5가지이다.


◇ 구축형 ERP와 클라우드 ERP 등 주력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1993년 설립된 회사로, ERP(전사적자원관리) 플랫폼의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사업 모델은 구축형 ERP와 클라우드 ERP 등 크게 2가지이다.

구축형 ERP 사업은 기업 환경에 맞춰 ERP 플랫폼을 구축하고, 꾸준한 업그레이드 및 패치를 통해 시스템 유지 및 관리를 비롯해 모듈 확장 및 추가 개발을 지원한다. 컨설턴트가 고객사에 상주해 보통 6~7개월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평균 단가는 3~5억원이다.

클라우드 ERP는 서비스 형태의 소프트웨어(SaaS)로, 구축형에 비해 구축 기간이 짧고, 월 과금 방식으로 구축 및 운영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여기에다 클라우드 상에서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 모듈을 단계별로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등 높은 편의성이 장점이다.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

영림원소프트랩은 28년 업력을 통해 얻은 기술 노하우와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 산업 △식품∙유통 △케미컬 소재 △메디컬∙전자 △IT∙기계 △공공사업 △의류∙가구 △외국계 기업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걸쳐 2,0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고객사가 138개로 최근에는 국내 시장을 넘어 일본 등 아시아, 유럽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권영범 대표는 “영림원 ERP의 또다른 강점은 각 산업에 맞게 특화돼 있다는 점이다. 곧 산업별 ERP를 출시한 벤더는 영림원소프트랩 외에는 아직 없다”라며, “앞으로도 산업별 특화 ERP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0,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500원~11,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96억 원을 조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이달 27일~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3일~4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8월경 상장 예정이다.


◇ 대한민국 최초 ERP ‘K-시스템’, 비즈니스 환경 변화 맞춰 다양한 형태로 진화


권영범 대표는 “1993년 영림원소프트랩을 창업했을 당시 국내 ERP 시장은 거대 글로벌 기업들의 주도 아래 대기업 위주로 형성돼 있었다. 상대적으로 중소기업들의 정보시스템 접근성은 낮았고,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라며 “이에 따라 영림원소프트랩은 중소기업의 정보화 필요성을 인지하고 1997년 국내 최초 한국형 ERP 프로그램인 ‘K-시스템(K-System)’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K-시스템은 총 13개의 모듈, 150개의 업무 프로세스, 2,700개의 업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통합 시스템으로, 단순 회계 중심의 프로그램이 아닌 생산, 인사, 물류, 구매, 영업 등 기업의 모든 활동이 포함된 국산 ERP패키지 플랫폼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초기 개발 이후 IT 환경의 변화와 경영 환경의 다양성에 대응하기 위해 K-시스템을 여러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현재 회사의 ERP 플랫폼은 구축형과 클라우드형 등 두 가지로 구성된다.

구축형에는 프로세스 기반의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와 SOA(서비스 지향 아키텍처) 구조의 ‘K-시스템 제뉴인(K-System Genuine)’이 있다.

클라우드형에는 중견기업을 위한 프로세스 기반의 ‘K-시스템 에이스 온 클라우드(K-System Ace on Cloud)’와 매출액 100억~300억 규모의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표준 패키지인 클라우드 SaaS 기반의 월 과금형 ERP, ‘시스템에버(SystemEver)’로 이뤄져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ERP 솔루션은 △모바일 ERP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오피스 플러그 인 △프로세스 기반 플랫폼 등 자사의 확장형 솔루션과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경영 환경과 산업군에 따른 맞춤형 ERP 서비스가 가능하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지난 2019년 매출 379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 순이익 43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모두 10%대에 진입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클라우드 ERP∙스마트팩토리 등 미래사업 확대로 성장 동력 확보


영림원소프트랩은 앞으로 ERP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는 산업이 확대되면서 ERP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국내 ERP 시장의 경우 8.6%의 연간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규모도 7.2%의 성장률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클라우드 방식의 서비스 니즈가 커지면서 영림원소프트랩 역시 SaaS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인 시스템에버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현재 연평균 8.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SaaS ERP 시장에 발맞춰 오는 2025년까지 클라우드 ERP 비즈니스에서 고객 수 1,500개사 확보, 매출 113억여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기존 구축형 ERP 사업과 더불어 클라우드 및 스마트팩토리 ERP 등 미래사업에 적극 투자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권영범 대표는 “최근 정부 및 지자체별로 스마트팩토리 ERP 솔루션 및 연동 설비 구축 지원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ERP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는 다양한 정보 시스템을 통합해 회사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로, 이 가운데 공장 운영, 현장 자동화, 공급 사슬 관리 영역에서 ERP 프로그램이 적용 가능하다.


​​​​​​​◇ 일본∙인도네시아 등 제2의 내수시장 확보 노력…글로벌 경쟁력 강화 


영림원소프트랩은 전체 300여명의 인력 가운데 91.5%가 기술인력이며, 경력 10년이 넘는 전문가가 60% 이상일 정도로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명확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에서 제2의 내수시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일본법인인 ‘에버재팬(EverJapan)’을 설립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년 만인 2019년에 일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10개 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약 1,000여 개의 일본 중소기업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국가적으로 5대 제조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 역시 기업 관리 방식 선진화를 위한 ERP 도입이 활성화되면서 영림원소프트랩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2018년에 인도네시아에서 클라우드 ERP 제품을 론칭했으며 현지 3개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영림원의 글로벌 고객수는 베트남 77개, 중국 39개, 일본 7개, 인도네시아 6개, 기타 9개(헝가리, 두바이,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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