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사용 가능한 기업 비즈니스 데이터의 68%가 방치돼”
씨게이트 “사용 가능한 기업 비즈니스 데이터의 68%가 방치돼”
  • 박채균 기자
  • 승인 2020.07.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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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데이터 가치의 극대화' 보고서 발간
씨게이트는 1,500명의 글로벌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사한 ‘비즈니스 데이터 가치의 극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
씨게이트는 1,500명의 글로벌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사한 ‘비즈니스 데이터 가치의 극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기업 비즈니스에 사용 가능한 데이터의 68%가 활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씨게이트테크놀로지는 1,500명의 글로벌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사한 ‘Rethink Data: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비즈니스 데이터 가치의 극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씨게이트가 의뢰하고 IDC가 조사한 이 보고서는 오늘날 가장 시급한 과제인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데이브 모슬리 씨게이트 CEO는 “이번 보고서와 조사를 보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강력한 대량 데이터 작업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알 수 있다”며, “데이터로부터 얻는 가치는 기업의 성공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데이터의 양이 급증함에 따라 데이터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IDC는 향후 2년간 기업 데이터양이 연간 42.2%의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이 활용 가능한 데이터 중 단 32%만이 사용되고 있으며, 68%는 방치되고 있다. 또,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있어 최대 걸림돌은 ①수집된 데이터를 사용 가능하게 만드는 것, ②수집된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 ③필요한 데이터가 반드시 수집될 수 있도록 하는 것, ④수집된 데이터의 보안을 보장하는 것, ⑤개별로 분산된 수집 데이터를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2년간 기업이 예상하는 최대 데이터 관리 과제는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관리이다. 또한 설문 응답자 2/3이 데이터 보안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함에 따라,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에 있어 데이터 보안이 필수적인 요소로 대두됐다.

이 보고서는 데이터 관리에서 간과되고 있는 데이터 운영 즉 데이터옵스(DataOps)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IDC는 데이터옵스를 ‘데이터 생성자와 데이터 소비자를 연결하는 제어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응답자는 데이터옵스가 “매우” 또는 “극히” 중요하다는데 동의했지만, 평균 10%의 조직만이 전사적으로 데이터옵스를 완벽하게 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는 또한 데이터옵스가 다른 데이터 관리 솔루션과 함께 고객 충성도, 매출, 수익 향상 등 비즈니스 성과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IDC 리서치 디렉터 및 수석 애널리스트 필 굿윈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사용 가능한 데이터의 2/3가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며, “그러나 사실은, 이는 기업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와 잠재력을 이미 손에 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코어, 클라우드, 엣지 등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에 관계없이 그 가치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은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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