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국·홍콩에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 수출한다
KT, 중국·홍콩에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 수출한다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0.07.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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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바일 자회사 미구와 K-콘텐츠 판매 계약 체결
15일 저녁 7시(한국시간)에 진행될 ‘KT Live Stage’ 글로벌 생중계 방송의 사전 리허설 현장.
15일 저녁 7시(한국시간)에 진행될 ‘KT 라이브 스테이지’ 글로벌 생중계 방송의 사전 리허설 현장.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와 5G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과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5G 콘텐츠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신인 아이돌 중심의 생중계 K-POP 음악 방송 ‘KT 라이브 스테이지(KT Live Stage)’다.

국내에서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K-콘텐츠를 정식으로 수출하는 사례는 KT가 처음으로, 이는 5G 기반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유의미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KT는 먼저 지난해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와 ‘5G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어서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K-POP 아이돌 데뷔 무대 ‘KT 라이브 스테이지’의 글로벌 고화질 동시 생중계를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후 KT는 한국에서는 시즌(Seezn)을 통해, 홍콩에서는 차이나모바일 미구의 플랫폼을 통해 지금까지 매월 총 7회의 ‘KT 라이브 스테이지’ 동시 생중계 및 다시보기 고화질 VOD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왔다. 대만의 통신사인 FET(Far EasTone)에서도 고화질 생중계로 진행되는 K-POP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사 이용자들에게 ‘KT 라이브 스테이지’의 무료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김훈배 전무는 “이번 차이나모바일 미구와의 K-콘텐츠 판매 계약 성사는 KT가 5G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꾸준히 국내와 해외에서 고화질 동시 생중계 서비스를 선보여 온 성과”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K-POP 콘텐츠 외에도 시즌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다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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