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뛰고 6·17 부동산대책에 따라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매하는 1주택자의 전세자금 대출 회수가 진행되면서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크지 않고 대출 회수 영향을 받지 않는 다가구·다세대·연립 수요가 늘고 있다.
정부의 잇단 규제 부작용으로 아파트 전세금뿐만 아니라 다가구·다세대·연립 전세금까지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올해 1월 서울 다가구·빌라·다세대 평균 전세보증금(전용 30㎡ 이하)은 1억3932만원이었으나 6월 1억4673만원으로 뛰어 약 741만원이 올랐다.
오투오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고 전세금이 급등하면서 다가구·빌라·다세대 전세금까지 함께 오르는 ‘겹 풍선효과’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서울에서 3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 매물을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어지면서 신축빌라 분양으로 관심을 돌리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투오빌’은 온라인 빌라 직거래서비스로 투룸, 쓰리룸, 복층빌라, 역세권빌라, 고급빌라, 잔여세대특가 등 전국 각지의 빌라매물정보를 다수 보유하여 전화상담-현장상담-계약-입주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투오빌’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비롯한 전국 시·군·구별 GPS를 통해 신축빌라 분양 및 매매와 구옥빌라 전세 매물에 대한 금액정보와 위치정보, 옵션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시세는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 기반의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 ‘집나와’의 빅그램을 기준으로 한다.
집나와 빅그램을 통해 집계된 빌라시세(5~6월 기준)를 살펴보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영등포역) 신축빌라와 신길동(신길역) 신축빌라 평균시세는 3억4554만원(△7.48%), 3억683만원(▽4.01%), 동대문구 장안동(장한평역) 신축빌라와 제기동(제기동역) 신축빌라 평균시세는 2억7167만원(△1.23%), 2억9867만원 선이다.
마포구 망원동(망원역) 신축빌라와 성산동(월드컵경기장역) 신축빌라는 3억8955만원(△1.38%), 3억6888만원(△2.82%)에 분양이 이뤄지며 은평구 신사동(신사역) 신축빌라와 응암동(응암역) 신축빌라는 4억1550만원, 3억1196만원(△8.51%) 선의 평균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구로구 개봉동(개봉역) 신축빌라와 오류동(오류동역) 신축빌라의 평균 분양시세는 2억6850만원(▽1.25%), 2억8412만원대이며 도봉구 도봉동(도봉산역) 신축빌라, 쌍문동(쌍문역) 신축빌라는 2억8901만원(△0.42%), 2억7108만원(△1.2%)대에 거래된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부천역)과 내동(신중동역) 신축빌라는 3억3369만원(△0.21%)과 3억1033만원, 심곡동(부천역) 신축빌라는 2억9694만원(△17.02%)에 분양되며 파주시 동패동(탄현역) 신축빌라, 야당동(야당역) 신축빌라 평균시세는 2억1018만원(△0.43%), 2억5247만원(△2.32%)대로 책정됐다.
광명시 광명동(광명사거리역) 신축빌라, 소하동(광명역) 신축빌라는 4억4344만원(△1.83%)과 3억850만원, 용인시 동천동(동천역) 신축빌라와 중동(신중동역) 신축빌라는 3억8129만원(△60.01%), 2억8975만원(△17.72%)에 거래되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정부역) 신축빌라와 가능동(가능역) 신축빌라의 평균시세는 2억1070만원(▽0.14%), 2억3808만원(▽0.26%) 선이다.
인천 남구 주안동(효성역) 신축빌라, 숭의동(숭의역) 신축빌라는 2억3139만원(△8.64%), 1억7324만원(▽1.14%)에 분양이 진행중이며 부평구 청천동(부평구청역) 신축빌라, 부평동(부평역) 신축빌라 평균시세는 2억9900만원, 2억7775만원으로 형성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