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해시드∙오지스 2개사 참여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해시드∙오지스 2개사 참여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7.02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트너들이 플랫폼 운영으로까지 영역 넓히는 첫 사례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 운영 주체인 거버넌스 카운슬에 해시드-오지스 2개 기업이 공동 참여했다.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 운영 주체인 거버넌스 카운슬에 해시드-오지스 2개 기업이 공동 참여했다.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공동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겸 액셀러레이터 ‘해시드’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가 공동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IT, 금융, 게임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신기술에 대한 대중들의 수용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활발히 주도하고 있는 기업 위주로 거버넌스 카운슬을 꾸렸다. LG전자, SK네트웍스, GS홈쇼핑,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와 필리핀 대표 은행 ‘필리핀 유니온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해시드-오지스가 참여함에 따라 총 29개의 멤버가 거버넌스 카운슬을 구성하게 된다.

이번 해시드-오지스의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는 이미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이 플랫폼 노드 운영에도 참여하는 첫 사례다. 또한, 상호 보완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2개의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해시드는 거버넌스 제안과 참여 및 투표를 주도하며, 클레이튼 생태계에 대한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과 함께 사업적 및 기술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와 마케팅 역시 추진할 예정이다. 오지스는 클레이튼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클레이튼 노드 운영에 매진하며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클레이(KLAY) 스테이션’을 기획 및 개발하여 스테이킹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7월 중 공개될 클레이 스테이션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디파이(DeFi·분산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대표주자이자 이미 클레이튼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는 파트너들이 거버넌스 카운슬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해시드-오지스가 클레이튼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과 동시에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아시아 최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대표 블록체인 컨소시엄”이라며, “해시드가 보유한 블록체인 전문 지식과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오지스와의 협력을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의 장기적인 성장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태규 오지스 대표는 “클레이튼 에코시스템 파트너와 데브툴 파트너에 이어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로도 합류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기술적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