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반기에 기업·공공 전용 웹브라우저 선보인다
네이버, 하반기에 기업·공공 전용 웹브라우저 선보인다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0.06.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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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 엔터프라이즈' 버전…보안, 관리자 권한 기능 강화해 B2B 시장 공략
필요한 기능만 골라 브라우저 커스터마이징…생산성과 업무효율 향상 기대
PC방 전용 웨일 메인
PC방 전용 웨일 메인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보안 기능이 강화되고 조직의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기업·공공 전용 웹브라우저 '웨일 엔터프라이즈(Whale Enterprise)' 버전을 올 하반기에 선보인다.

기업·공공 전용 웹브라우저 시장에 도전하는 네이버는 '웨일 엔터프라이즈'의 첫 레퍼런스로써, 'PC방 전용 웨일'을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홈페이지에서 지난 17일부터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PC방 전용 웨일'은 네이버의 보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PC방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보안환경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화면 훔쳐보기 방지 기능 등 PC방 환경에 특화된 기능도 추가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운영체제(OS)의 서비스 지원 종료로 예상되는 PC방 보안 위험에 대해서도 PC방 점주들의 걱정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웨일 엔터프라이즈' 버전의 핵심은 관리자(admin) 권한 기능과 강화된 보안 기능이다.

'웨일 엔터프라이즈'는 각 조직의 특성에 맞춰 약 80개의 브라우저 기능과 정책들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관리자가 전체 조직을 대상으로 특정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브라우저 기본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네이버는 '웨일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분산된 서비스들을 통합하여 조직의 업무 효율과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원격 근무와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증가로 기업 및 공공기관 보안이 중요해짐에 따라 데이터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되었다. 웨일은 국내 최대 보안 데이터를 보유한 네이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471만 건의 악성 파일과 101만 건의 피싱사이트를 자동으로 식별해 차단한다. 또한, 웨일은 각종 보안 위협에 대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국내 이용자들에게 가장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네이버 웨일 김효 리더는 "웨일 엔터프라이즈로 차별화된 보안 기능과 편의성을 제공하여 대안이 부족했던 기업 전용 웹브라우저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며 "웨일이 새로운 웹 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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