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5G 시장 활성화 및 국민 안전 위한 표준 마련
TTA, 5G 시장 활성화 및 국민 안전 위한 표준 마련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0.06.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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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 예방, 개방형 5G 등 22건 정보통신단체표준 채택
5G/6G 등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전담할 기술위원회 신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최영해)는 17일 르메르디앙서울에서 개최된 제97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총 22건의 정보통신단체표준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총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 뿐만 아니라 공공안전 및 생활밀착형 표준 분야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졌고, 특히 지능형 반도체, 양자암호, 개방형 5G 프런트홀 등 최근 ICT융합 신산업 분야 핵심 분야에서 TTA표준이 채택되었다. 

구체적으로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시스템 표준’은 지진, 화재, 전염병, 교통사고 등 다양한 재난 정보를 수집하여, 국민들에게 생활 안전 정보를 문자, 음성, 진동 등으로 신속하게 제공하여 미리 재난상황을 예방하여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플랫폼부터 데이터 교환까지 다양한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개방형 5G 프론트홀 인터페이스’ 표준은 5G 기지국 장비 구현에 필요한 안테나 장치(RU)와 분산기지장치(DU) 간을 연결하는 프론트홀 인터페이스를 표준화 한 것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등 통신 3사 그리고 국내 제조업체들이 함께 개발한 것이다. 

이 표준의 채택으로 국내 중소기업은 통신사 별 상호호환 가능한 5G 기지국 장비 제조가 가능하고, 통신사업자들은 망 구축에 필요한 다량의 기지국 통신장비 도입 시 그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표준총회 의장 보궐선거가 함께 이루어졌는데, 신임 표준총회 의장으로 홍경표 원장(KT융합기술원 원장)이 선출되었다. 홍경표 신임 의장은 IoT, 에너지, 영상보안, 운송 등 미래 ICT 융합분야에서 R&D 총괄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로 D.N.A.U.S(Data, Network, AI, Untact, Digital SoC) 분야 표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지금 TTA 표준총회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제97차 표준총회는 5G 표준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넘어 세계 최고를 선도하고 5G 이후를 대비하기 위하여, 5G/6G 및 미래 이통통신 서비스 표준화를 전담할 ‘이동통신 기술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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