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MS, 글로벌 AI·DT 전문가 육성한다
SK그룹-MS, 글로벌 AI·DT 전문가 육성한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0.06.1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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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마이크로소프트 런 활용한 AI/DT 교육 인프라 도입
그룹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 구성원 역량 강화로 딥체인지 실행력 지원
SK그룹과 마이크로소프트가 16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원태 전무, 김도윤 리더, 조돈현 마이써니 CLO, (모니터화면 왼쪽)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러닝 총괄 로라 롱코어 부사장, (오른쪽 상단)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러닝 담당 패트리스, (오른쪽하단)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사장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글로벌 러닝 총괄 강희선 전무, 윤현 리더(AI/DT college lead)
SK그룹과 마이크로소프트가 16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원태 전무, 김도윤 리더, 조돈현 마이써니 CLO, (모니터화면 왼쪽)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러닝 총괄 로라 롱코어 부사장, (오른쪽 상단)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러닝 담당 패트리스, (오른쪽하단)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사장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글로벌 러닝 총괄 강희선 전무, 윤현 리더(AI/DT college lead)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런’을 활용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관련 교육 콘텐츠를 구축한다.

특히 AI와 DT 분야는 단순 교육 차원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개발자, 엔지니어 및 빅데이터 전문가로 키우기 위한 전문가 인증 과정을 도입한다. SK 구성원들의 AI/DT 역량을 높여 각 관계사별로 딥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혁신)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SK그룹 내 역량강화 교육 플랫폼인 마이써니(mySUNI)는 16일 미국 MS의 테크놀로지 관련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런'(MS 런)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MS 런을 자사 AI/DT 교육에 도입한 것은 SK그룹이 처음이다.

우선 마이써니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MS 런의 콘텐츠 중 SK 구성원들의 직무/역할에 적용가능한 콘텐츠를 재가공해 제공할 예정이다. MS가 실제 사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교육 콘텐츠화한 것이어서 SK 구성원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내재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마이써니는 또 AI/DT 관련 교육과정에서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 관련 자격증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데이터 분석 등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키로 했다. 아울러 국내외 AI/DT 특화 대학과 연계해 학위 과정이 포함된 마이써니-MS 공동 커리큘럼도 개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런 (Microsoft Learn)
마이크로소프트 런 (Microsoft Learn)

올해 1월 출범한 마이써니는 현재 AI와 DT 외에도 행복, 사회적 가치, 리더십 등 9개 분야 약 640개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약 8000명이 접속해 학습을 진행 중이며, ‘SKMS(SK경영체계)’, ‘SV Overview(사회적가치 추구 이해)’와 같은 인기 과정은 이미 7000여 명 이상이 이수하는 등 직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마이써니 CLO(Chief Learning Officer)를 맡고 있는 조돈현 사장은 “마이써니의 역할은 그룹의 딥체인지를 이끌기 위한 구성원 역량확보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이라면서 “이번 협력으로 MS가 보유한 클라우드, AI/DT 분야의 높은 전문성이 SK 구성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wjsgoT다. 

로라 롱코어 MS 글로벌 러닝 총괄 부사장은 “MS의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이 SK그룹이 추구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SK 구성원들의 AI/DT 역량제고를 통해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좀 더 의미있고 적용 가능한 사례들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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