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RTX 통한 어도비 섭스턴스 알케미스트와 블렌더에 AI 기능 가속화
엔비디아, RTX 통한 어도비 섭스턴스 알케미스트와 블렌더에 AI 기능 가속화
  • 박채균 기자
  • 승인 2020.06.16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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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맨 투 머티리얼과 AI 기반 이미지 투 머티리얼의 품질 비교
비트맨 투 머티리얼과 AI 기반 이미지 투 머티리얼의 품질 비교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전 세계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워크플로우를 돕기 위해 최근 출시된 어도비의 섭스턴스 알케미스트와 블렌더에 엔비디아 RTX GPU를 통해 AI 디노이징과 머티리얼 크리에이션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도비의 머티리얼 크리에이션 도구인 섭스턴스 알케미스트가 이미지 투 머티리얼 기능에 AI 업그레이드를 적용했다. 이 기능을 통해 아티스트는 실제 세계의 표면 사진을 캡처해 콘텐츠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3D용 텍스처를 제작할 수 있다. 이는 강력하고 빠르고 쉽게 사실적인 머티리얼을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미지 투 머티리얼은 엔비디아 RTX GPU에 의해 가속화되어 사진 속 모양과 물체를 인식하는 AI 알고리즘을 실행한다. 이 기능은 기본 색상, 높이, 노멀을 포함한 고품질의 정확한 텍스처 맵을 생성하여, 아티스트들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맵 조정 대신 창의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더욱 정확한 머티리얼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바티스트 망토 어도비 프로덕트 매니저는 “AI를 통해 이제 아티스트들은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몇 분만에 고품질의 디지털 머티리얼을 만들 수 있다. 이것은 섭스턴스 알케미스트가 물리적인 세계를 디지털 머티리얼 크리에이션 과정으로 가져오는 다음 단계인 셈”이다고 말했다. 

AI 기반 이미지 투 머티리얼 기능은 비트맵 투 머티리얼(B2Ml)를 대체해 사진을 알케미스트로 가져온다. AI 기능이 적용되지 않은 B2M은 이미지 속의 모양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한 텍스처 맵을 생성해 아티스트들이 수동으로 수정, 조정 및 디라이팅에 추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원블록시티의 공동 소유주 겸 아치비즈 아티스트인 다니엘 마규나토는 “디자이너들은 하루 종일 일해야만 했다. 쿼드로 RTX 5000에서 구동되는 알케미스트의 이미지 투 머티리얼 기능을 실행하면 거의 즉각적으로 상세한 이미지를 로딩하고, 분석하고, 렌더링 할 수 있다. 이렇게 절약되는 시간을 미세 조정과 디자인 향상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6월 초에 출시된 블렌더 2.83를 통해 아티스트들은 뷰포트에서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도 A1 디노이징(일부 렌더링 결과물에서 최종 이미지를 예측하는 프로세스)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이로 인해 나올 결과물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며 디자인 선택사항들을 신속히 반복 처리할 수 있다.

블렌더의 AI 디노이징 기능은 엔비디아 옵틱스 SDK(를 기반으로 RTX GPU의 AI를 통해 가속된다. 또한, 블렌더 사이클 2.81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RTX 가속 레이 트레이싱과 2.82버전의 최종 프레임 렌더링의 향상된 속도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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