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넷기어(한국지사장 김진겸)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무선 표준 방식인 와이파이-6(802.11ax)를 지원하고 와이파이 이지메시(EasyMesh) 표준 규격을 따르는 AX1800 와이파이 공유기 세트인 MK62 및 MK63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넷기어 나이트호크 MK62 및 MK63은 와이파이 공유기에 이지메시 기능만을 추가한 기존 다른 공유기와는 다르게 와이파이 협회에서 정식 인정한 표준 규격의 이지메시 전용 와이파이 공유기이다. 이지메시 기능이란 기존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들이 자사의 공유기 및 새틀라이트하고만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했던 점을 타회사 공유기까지 호환 가능하도록 확대한 공용화된 메시 와이파이 기능이다. 즉 넷기어의 MK62, MK63은 이 표준화된 이지메시 기능 전용 공유기들과 브랜드와 상관없이 상호 호환이 가능하다.
넷기어 나이트호크 MK62, MK63은 기존 802.11ac 표준 방식에서 한 차원 발전한 802.11ax, 즉 와이파이-6지원 메시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차세대 와이파이-6의 핵심 기술인 OFDMA(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액세스)를 지원하여 기존 AC 방식이 한 번에 하나의 데이터만 전송하는 시스템에서 한 번에 다 수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하여 4배 더 많은 수의 디지털 기기에 25% 향상된 데이터 처리량을 지원한다. 또한 높은 대역폭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강력한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CPU에 대한 부하 없이 UHD 4K 비디오 스트리밍 및 게임을 완벽 지원한다.
넷기어 이지메시 와이파이 공유기 MK62 및 MK63은 인터넷 회선과 연결되는 라우터 MR60과 이 라우터와 듀얼-밴드 전용 무선 커넥션으로 연결되는 새틀라이트 MS60으로 구성된다. MK62는 새틀라이트 1대가, MK63은 새틀라이트 2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두 제품 모두 통합 속도 1,8Gpbs를 보장한다.
넷기어 나이트호크 MK62, MK63은 기존 와이파이 공유기들이 멀리 떨어진 무선 장비와 연결 시 속도 저하가 심해지고 무선 거리 확장을 위한 브릿지, 리피터, 무선 증폭기 등을 추가 장착할 경우 속도가 현저히 감소되는 문제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엔터프라이즈급에서 사용하는 무선 메시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