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티세미콘(대표 김형준)이 5G부품 전문업체 이랑텍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다각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주식매매 계약을 통해 이랑텍의 지분 14.45%를 확보했으며, 이번 투자계약서 추가 체결을 통해 향후 최대주주 지위도 확보할 예정이다.
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경기 회복의 방안으로 통신 인프라 투자가 크게 확대되는 시장 추세에 따라, 회사 또한 발맞추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회사는 이랑텍 투자 지분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경영권 인수까지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와 5G부품 간 개발 및 생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랑텍을 세계적인 5G부품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의 핵심 부품을 연구개발, 제조, 판매하는 RF(Radio Frequency)필터 대표 전문기업이다. 각 통신사업자와 여러 주파수 대역을 결합하고 잡음 제거와 통화 품질 향상하는 ‘상호간섭제거 필터(High PIMD Solution Filter)’ 등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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