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DB "포스트그레SQL 도입 계속 늘어날 것"
엔터프라이즈DB "포스트그레SQL 도입 계속 늘어날 것"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5.07.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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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55%가 핵심 어플리케이션에 도입

[아이티비즈] 엔터프라이즈DB(EDB)가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 사용자들에 대한 격년제 조사인 “2015 포스트그레SQL 도입 설문조사”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포스트그레SQL 도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년 전보다 15% 늘어난 55%의 사용자들은 핵심 어플리케이션에, 77%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에 포스트그레SQL을 도입했다고 응답했다.

최종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이번 조사결과는 포스트그레SQL(포스트그레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는 증가하고 있는 구인목록과 DB-Engines.com의 월간 순위와 같은 업계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기존의 소프트웨어 벤더사들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그레스에 대한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각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의 경제성 개선에 나선 것도 포스트그레스의 다운로드양 급증에 한 몫을 담당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종사용자의 41%는 포스트그레스 도입 첫해 50%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최종사용자들은 포스트그레스를 통해 비정형 데이터를 사용하는 웹2.0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 같은 경향은 64%%의 응답자가 JSON 혹은 JSONB, 47%는 협업 어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해 포스트그레를 사용한다고 밝힌 데서 드러난다.

엔터프라이즈DB의 제품 및 서비스 부문을 담당하는 마크 린스터(Marc Linster) 본부장은 “포스트그레스는 각 기관들의 IT 부문 경제성 개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데이터베이스 벤더사들에게 막대한 라이센싱, 지원비를 계속 지불하는 대신 경쟁사와 운영 능력을 차별화하는 고객 참여형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투자할 수 있다”면서 “엔터프라이즈DB는 지속적인 도입률 확대로 매년 눈에 띄는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포스트그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무지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의 광범위한 도입을 설명한 가트너 보고서 최신판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판단된다. 2015년 4월판 가트너 보고서(The State of Open-Source RDBMs)에 따르면 2018년경에는 댁내 어플리케이션의 70% 이상이 OSDBMS(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를 통해 개발되며 기존의 상업용 RDBMS 인스턴스의 50%는 이미 전환되었거나 전환 과정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그레스 사용자들 가운데 37%는 오라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SQL에서 포스트그레로 어플리케이션을 전환했다고 밝혀 전환작업이 이미 진행되는 추세임을 보여줬다. 또한 상당수 사용자들은 추가 전환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37%의 포스트그레SQL 사용자는 레거시시스템을 포스트그레스로 바꿀 것이라고 대답해 2013년 조사(29%) 당시보다 비중이 증가했다. 최종사용자들은 이와 더불어 포스트그레스 도입이 앞으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응답자의 32%는 내년까지 포스트그레스 도입률이 최소 50% 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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