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시니어 ICT 전문가 양성해 노년층 일자리 창출한다
KT, 시니어 ICT 전문가 양성해 노년층 일자리 창출한다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0.05.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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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경기도사회서비스원와 신규 일자리 사업 개발 업무협약
KT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28일 남양주종합재가센터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스마트 돌봄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스마트 돌봄 매니저’를 양성하고 디지털 소외를 해결하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 스마트 돌봄 매니저는 노인 대상 IT 교육을 위해 양성된 시니어 ICT 전문가다. 이들은 독거노인 대상 치매 예방 교육과 그 외 지역사회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 기술을 교육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 지원을 포함한 사업을 총괄하고 ▲KT는 정보격차 해소 교육과 노인 일자리 신규 사업 콘텐츠 개발, 스마트 돌봄 매니저 양성을 담당한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내 스마트 돌봄 매니저 서비스 수요자를 발굴하고 매니저 양성 교육을 지원한다.

세 기관은 시범적으로 올해 12월까지 경기도 세 지역(남양주시·과천시·의왕시)에서 스마트 돌봄 매니저 60명을 양성하고 일자리에 배치한다. 내년에는 전국 500명 규모로 사업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모집 계획은 6월 중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수행기관인 과천실버인력뱅크·의왕시니어클럽·남양주실버인력뱅크를 통해 공고된다.

스마트 돌봄 매니저는 60세 이상 남양주·과천·의왕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매니저들은 한 달 간 매니저 양성 교육에 참여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근무에 나선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이번 민관협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우리 시니어 계층이 더욱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 확충 등 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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