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아크로니스(지사장 서호익)는 리서치기관 옴디아와 함께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고객들이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에게 요구하는 서비스 중 보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의 보안 및 데이터 백업 시장 이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보고서를 위해 아크로니스는 중견중소기업(SMB)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미국 및 유럽 지역의 263개 서비스 공급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응답자 중 97%는 공격 발생 시 데이터 유실 및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88%는 발견된 사이버 위협에 대한 피해를 신속하게 줄일 수 있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89%는 안티-바이러스, 안티-랜섬웨어, 방화벽을 넘어서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가이더 마그다느로프 아크로니스 최고사이버책임자(COO)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몇 년간 파트너들에게 직접 받은 피드백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아크로니스의 최신 제품 중 하나인 ‘아크로니스 사이버 프로텍트’는 전체 스택의 차세대 보안 및 관리 툴과 고유한 백업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단일 통합 솔루션을 통해 일상적인 운영을 단순화하고, 기술자의 생산성을 높이며, 최종 고객에게 훨씬 높은 보안과 안정성을 제공하여 고객 이탈로 이어질 수 있는 다운타임과 데이터 유실을 방지한다.
옴디아 조사에 따르면 '비용 절감' 또한 MSP의 주요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92%는 기술 및 전문 지식 습득을 통해 보안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주요 비즈니스 과제이며, 그 이유로 대부분의 가용 서비스가 고가이면서도 기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로이 일슬리 옴디아 최고 애널리스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0년 간의 금융위기 및 1930년대의 대공황 이후 가장 도전적인 시장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새로운 위협에 대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채 이를 직면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성행할 수밖에 없다. 이에 맞서기 위해 MSP는 물론 고객들 또한 점점 더 정교해지는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MSP의 가장 큰 과제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공급업체의 레거시 솔루션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파악하는 것이다. MSP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민첩하고 통합된 솔루션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아크로니스 사이버 프로텍트는 아크로니스의 다른 솔루션들과 마찬가지로 사이버 보호의 5가지 요소, 즉 안전성, 접근성, 개인 정보 보호, 신뢰성, 데이터 보안(SAPAS: safety, accessibility, privacy, authenticity, and security)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IDC가 새로운 IT 분야로 분류한 ‘사이버 보호’는 기존에 별개의 관행으로 취급된 데이터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결합한 것으로, 리스크를 완화하고 현대적인 데이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과제를 충족시켜야 하는 필요성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MSP가 백업 및 복구와 관련하여 중요하다고 느끼는 3가지 영역으로는 ▲백업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 ▲랜섬웨어에 대한 보호 기능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같은 주요 SaaS 애플리케이션 백업으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