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6G 표준화 협력 착수…미래 IMT 특별반 설립
한·중·일, 6G 표준화 협력 착수…미래 IMT 특별반 설립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0.05.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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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차 한·중·일 이동통신 표준협력회의 개최
CJK IMT 표준협력 회의 조직도
CJK IMT 표준협력 회의 조직도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최영해)는 20일부터 이틀간 전자회의로 개최된 제58차 한·중·일 이동통신(CJK IMT) 표준협력회의 결과, 6G 표준화 추진을 위한 초석으로 미래 IMT 특별반(Future IMT SIG)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이동통신 표준협력회의는 각 국의 민간 표준화단체(TTA: 한국, CCSA: 중국, ARIB: 일본)간 이동통신 기술의 아·태지역 및 글로벌 표준 협력을 위해 2002년에 구성되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등 이동통신 국제표준에 공동 대응 중이다.

ITU는 지난 8년간의 5G 국제 표준화 과정을 거쳐 올해 5G 무선접속기술 국제표준을 최종 완성하고 2021년부터는 6G 비전 작업 등 6G 국제표준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6G 국제 표준화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한·중·일은 미래 IMT 특별반을 통해 미래기술 트랜드 보고서 개발(~2022년 6월 완성 예정), 6G 비전 사전 작업 등 6G 전략을 응집하여 ITU 국제 표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최영해 TTA 회장은 “세대를 뛰어넘는 이동통신 서비스의 진화는 표준에서부터 시작되므로 국제 표준화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준비하지 못하면 국가간 기술 격차가 벌어 질 수 있다”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우리나라가 6G 설계 단계에서부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표준화 자원과 국제 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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