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사내 온라인 음악회 개최
영림원소프트랩, 사내 온라인 음악회 개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5.18 2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말 사내 합창 대회 등 새로운 기업 문화 조성 계획
영림원소프트랩이 15일 바리톤 박현석(왼쪽), 소프라노 박경은을 초빙해 사내 온라인 음악회를 열었다.
영림원소프트랩이 15일 바리톤 박현석(왼쪽), 소프라노 박경은을 초빙해 사내 온라인 음악회를 열었다.

[아이티비즈 박시현 기자] 영림원소프트랩이 15일 사내 음악회를 열었다.

영림원 기획혁신팀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장 및 일상생활에서 변화를 겪으며 심리적으로 지쳐있는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처음 열린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 감염 예방과 파견∙원격∙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림원 음악회에는 바리톤 박현석 성악가와 소프라노 박경은 성악가가 초빙되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푸치니 오페라의 잔니 스키키 ‘O! mio babbino caro(오 미오 밥비노 까로)’, ‘시간에 기대어’, ‘아름다운 나라’, ‘향수’,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All I ask of you’ 등을 불렀다.

음악회 오프라인 현장에는 소수 인원이 참석하고, 대부분의 직원들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했다. 특히 실시간으로 상호 소통하며 진행된 이번 온라인 음악회에서는 노래 잘 부르는 방법, 음주 후 노래가 더 잘 되는 이유, 노래하면 체중이 감소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져 웃음을 자아냈다.

권영범 영림원 대표는 “성악가 두 분을 직접 모셔서 좋은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으며, 가까이에서 들으니 온 몸에 전율이 느껴서 더욱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영림원은 행사 현장에서 커피 쿠폰과 제주도 여행 상품권을 경품 추첨으로 제공하며,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영림원 기획혁신팀은 새로운 기업문화로 올해 말부터 매년 사내 합창대회 등 음악회를 열 계획이며, 이에 맞춰 ‘영림원 합창단 모집’을 하고 있다. 바리톤 박현석은 오는 22일부터 지도자 겸 지휘자로 영림원 합창단을 이끈다. 이탈리아 로시니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귀재로 현재 한양대학교 성악과에 출강 중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