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경상남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 수주
라온시큐어, 경상남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 수주
  • 박미숙 기자
  • 승인 2020.05.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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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공공서비스에 블록체인 기반 DID 플랫폼 최초 구축
경상남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 연계 서비스_개념도
경상남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 연계 서비스 개념도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의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이 총괄하는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 공공서비스에 DID 플랫폼을 적용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에 애드뱅크(대표 남지혁)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분산ID(DID)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도민카드 운영 시스템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전문 화이트해커 조직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한다. 

DID 플랫폼은 라온시큐어의 ‘옴니원(OmniOne)’을 통해 구현된다. ‘옴니원’은 글로벌 DID 기술 표준 수립 및 서비스 호환성 확보를 위해 국내외 7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DID얼라이언스(DID Alliance)의 핵심 구동체다. 

경상남도는 DID 기반의 모바일 도민카드, 스마트학생증을 통해 신원 확인 및 서비스 과정을 간소화해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경상남도는 결제 서비스 업체, 금융 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주민 할인 서비스 등의 이용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 도민카드의 보급을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분산ID 기반의 경상남도 모바일 도민카드 실증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디지털 정부혁신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온시큐어는 향후 모바일 신분증, 모바일운전면허증, 시험 검사, 채용, 제증명 등 투명성과 신뢰성이 강조되는 분야에 분산ID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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