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2,000억 규모 시리즈 E 투자 유치
마켓컬리, 2,000억 규모 시리즈 E 투자 유치
  • 박미숙 기자
  • 승인 2020.05.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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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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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자사 투자 유치 사상 최대 규모인 약 2,000억 원의 시리즈 E 투자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컬리는 올해 국내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인 2,000억원 규모의 다섯번째 투자유치를 8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지난 5년간 컬리가 유치한 총 누적 투자금액은 4,2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시리즈 E 투자유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벤처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감하는 상태에서 이루어져 그 의미가 크다. 기존에 진행 중이던 투자도 모두 취소될 만큼 투자 환경이 경색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컬리의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는 마켓컬리의 지속적인 성장 및 시장 선도 가능성을 보고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 

컬리는 이번 투자로 국내 최고의 장보기 서비스가 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 말 기존 물류센터의 2.5배 규모로 오픈 예정인 김포 물류센터 설비를 비롯해 물류 시스템 고도화, 고객 확대, 인재 유치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향후에도 장보기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사업 형태를 공고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투자는 어려운 투자 상황 속에서도 컬리의 가능성을 믿어 준 투자자들과 마켓컬리 고객들, 그리고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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