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인공지능 활용한 산호초 생태계 보호 나서
인텔, 인공지능 활용한 산호초 생태계 보호 나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0.04.22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액센츄어 및 술루바이 환경재단과 협력
인텔은 액센츄어 및 술루바이 환경재단과 협력해 인공지능 활용한 산호초 생태계 보호에 나선다.
인텔은 액센츄어 및 술루바이 환경재단과 협력해 인공지능 활용한 산호초 생태계 보호에 나선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인텔, 액센츄어 및 술루바이 환경재단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산호초 복원력을 관찰, 식별 및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코레일 프로젝트(Project: CORaiL)을 발표했다.

2019년 5월, 필리핀 판가탈란 섬을 둘러싼 산호초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투입된 코레일 프로젝트는 약 4만 장의 사진 자료를 수집해 연구진이 실시간으로 산호초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로즈 스쿨러 인텔 세일즈 및 마케팅 그룹 부사장(CVP)은 “코레일 프로젝트는 인공지능과 엣지 기술이 산호초를 관찰하고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연구진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액센츄어와 술루바이 환경 재단과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산호초는 800여 종 이상의 산호가 약 25%에 달하는 지구 해양 생물에 서식지와 은신처를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태계에 속한다. 산호초는 인간에게도 매우 유익하다. 산호초는 열대 폭풍으로부터 해안선을 보호하고, 10억 인구에 식량은 물론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관광 및 휴양업계는 산호초를 통해 매년 96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유엔 환경 계획에 따르면, 남획, 저인망 어업, 수온 상승, 지속 불가능한 해안 개발 등으로 인해 산호초 생태계가 악화되고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제이슨 미첼 액센츄어 커뮤니케이션 및 언론 담당은 “인공지능은 사회에서 가장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번 ‘사회적 선행을 위한 인공지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과 사회적 파트너들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