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스티지, 싱가포르 기업에 1494억원 규모 항공기 부품 공급 수주
에이에스티지, 싱가포르 기업에 1494억원 규모 항공기 부품 공급 수주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0.04.06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아스트(대표 김희원)는 자회사인 ‘에이에스티지(ASTG, 대표 손재현)’가 첫 직접 수주인 항공기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에스티지는 싱가포르 ‘ST엔지니어링에어로스페이스'의 에어버스 A320/A321 민항공기ㆍ화물수송기 개조 프로젝트 부품을 제작, 납품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1억 2,090만 달러(한화 약 1,494억 원)로, 최근 아스트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03%이며, 계약 기간은 2037년까지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ST엔지니어링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정비사업(MRO)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세계 규모의 화물 운송 업체 중 하나이며, 보잉(과 에어버스 두 회사와 모두 협업을 진행하는 유일한 회사이기도 하다.

아스트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MRO 전문 회사의 수주 계약은 단순히 회사 매출 증진의 의미를 넘어 회사의 사업 영역 확장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스트도 이전에 MRO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그 규모가 크지 않았고, 이번 에이에스티지의 대형 계약 체결로 본격 MRO 사업을 시작하고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