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은 표준연구센터장인 김형준 박사가 지난 5일 신설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사물인터넷( IoT) 및 스마트 시티' 연구반 전체 부의장과 사물인터넷 총괄작업반 의장에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설된 연구반은 총회가 아닌 회기 중 설립된 첫 연구반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ETRI는 밝혔다. 이는 ITU 표준화 역사 59년 만에 처음으로, 통상 연구반 신설은 4년 단위로 열리는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서 결정된다.
새로 신설된 연구반 명칭은 사물인터넷 및 응용(스마트 시티 및 커뮤니티 포함)이다. 김형준 센터장은 신설된 연구반의 부의장 진출과 동시에 연구반 하부의 IoT 기술 표준화 총괄 작업반 의장으로도 선출됐다. 이에 따라 ITU의 사물인터넷 기술 표준화 전체를 총괄하는 책임자가 됐다.
향후 김 센터장은 IoT 응용 서비스, 스마트시티와 커뮤니티 실현을 위한 IoT 인프라 등의 표준 개발과 ITU 내부 및 외부 기관 간 IoT 표준화 협력 활동 등을 수행한다.
ETRI 김 센터장은 "국내·외 사물인터넷 분야의 산업체 협력은 물론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시티 사업 결과 등이 국제 표준으로 유도될 수 있도록 국제표준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