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800MHz의 클럭 속도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STM32MP1 마이크로프로세서(MPU) 제품군을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새로운 공인파트너와 소프트웨어 기능이 추가로 지원되며, 650MHz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및 핀-투-핀 호환은 그대로 유지된다.
새로운 STM32MP1 MPU는 800MHz에서 듀얼 Arm 코어텍스-A7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코어와 209MHz에서 코어텍스-M4 코어를 실행하여 음성 및 오디오 프로세싱을 최대 HD 비디오 디코딩 품질로, 신경망 및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의 보다 강력한 AI 기능, 안드로이드 시스템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이 디바이스는 전력 효율적인 실시간 제어 및 뛰어난 통합 기능과 함께 컴퓨팅 및 3D 그래픽 가속기를 갖추고 있다.
유연한 STM32MP1 아키텍처를 활용하면, 인증을 통한 보안 부팅, 고객용 OTP 퓨즈 및 안전한 운영체제(OP-TEE) 등의 기능을 통해 고객의 코드를 보호하는 보안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키 생성 서명 툴과 하드웨어 보안 모듈(STM32HSM) 등 완벽한 보안 툴셋을 통해서는 고객 기밀을 디바이스 내에 안전하게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부트린의 CEO인 마이클 오펜커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주요 버전 지원을 비롯해 자유로운 새 버전 업그레이드, 보안 업데이트 무료 제공, 커뮤니티 지원 및 보안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등 고객 관심사를 ST가 잘 이해하고 있다. 동일한 오픈소스 DNA를 공유하고 있는 부트린은 ST의 공인 파트너가 됐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엔지니어링 및 트레이닝 서비스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