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5만원대 키즈폰 ‘잼폰’ 출시…부모 ‘안심’과 자녀 ‘학업’ 다 잡는다
SK텔레콤, 25만원대 키즈폰 ‘잼폰’ 출시…부모 ‘안심’과 자녀 ‘학업’ 다 잡는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0.02.28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자녀 위치 확인, SOS 긴급위치 알림 등
‘올 화이트’ 컬러로 심플한 디자인의 잼폰은 전용 스트랩으로 어깨에 메는 등 다양하게 착용 가능하다.
‘올 화이트’ 컬러로 심플한 디자인의 잼폰은 전용 스트랩으로 어깨에 메는 등 다양하게 착용 가능하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체 기획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잼(ZEM)폰’을 28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잼폰’은 ▲실시간 자녀 위치 확인이 가능하며 ▲웹서핑, 앱스토어 접근은 차단하고 ▲방수기능과 강한 내구성을 갖춘 ‘초경량’ 키즈폰이다. 출고가는 25만 3천 원, 공시지원금은 전 요금제 동일하게 10만 원으로 15만 3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부모는 ‘잼(ZEM)-부모용’ 앱을 통해 ‘잼폰’을 소지하고 있는 자녀의 실시간 위치를 조회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위치 자동 전송’ 기능’을 통해 원하는 시간마다 자녀의 위치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잼(ZEM)-부모용’ 앱을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부모의 통신사와 무관하게 자녀들이 SK텔레콤을 사용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단말 상태 확인 기능은 자녀 핸드폰이 꺼져 연락이 안되면 종일 불안한 부모의 심정을 반영했다. ‘잼폰’은 배터리 전원이 15%, 5%일 때 보호자에게 충전 필요 알림을 전송한다. 전원이 꺼지거나 켜질 때는 위치 정보와 함께 ON/OFF 상태 알림이 전송된다. 

또한 자녀가 위급 상황에 처하면 ‘SOS긴급위치 알림’을 통해 부모에게 알림을 보낼 수 있다. 자녀가 전원 버튼을 5회 누르면 부모에게 자녀 위치와 함께 SOS 메시지가 전송되는 기능이다. 

‘잼폰’은 ▲웹서핑 불가 ▲앱스토어 미탑재 ▲모르는 번호 수신 차단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을 없앴다. 인터넷 검색은 ‘네이버 사전’ 웹 서비스의 사전 검색에 한하여 제공된다. 이 외 사이트로의 접근은 ‘현재 폰에서 지원  하지 않는 서비스’라고 알림이 뜨며 접근이 차단된다.

‘잼폰’ 무게는 84g으로 초경량이다. 최신 스마트폰 중 가볍다고 평가받는 제품의 무게가 약 150g으로 거의 절반 수준이다. 아이들이 ‘잼폰’을 목이나 어깨에 걸어도 부담 없게끔 특별히 가볍게 제작했다. 제품의 너비는 신용카드 정도로 작아 아이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가볍지만 하드웨어 스펙은 가볍지 않다. ‘잼폰’은 방수방진 등급에서 ‘IP67’을 받아 자녀들이 침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0만원 대 휴대폰에 수심 1m에서 30분을 버틸 수 있는 IP67의 방수를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또 액정에는  코닝의 ‘고릴라글라스3’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자녀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윤선생 ‘초통영’ ▲네이버 ‘파파고’   ▲’네이버 사전’도 탑재했다. 

SK텔레콤 문갑인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부모의 심정으로 아이들에게 유익  하면서 부모들의 걱정을 해결해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