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AWS 도입해 타이어 컴파운드 연구개발 가속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AWS 도입해 타이어 컴파운드 연구개발 가속화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0.02.11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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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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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AWS를 도입해 타이어 컴파운드 연구ㆍ개발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11일 밝혔다.

AWS 도입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타이어 성능을 결정하는 ‘컴파운드’라는 고무 물질 관련 축적 데이터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저장, 처리, 분석,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이 강화된 타이어를 개발하고 신제품을 더 빨리 시장에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AWS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한 18만건 이상의 컴파운드 데이터를 활용해 컴파운드 물성 정보를 예측하는 버추얼 컴파운드 디자인 시스템(VCD)을 AWS 클라우드 위에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과 비교해 컴파운드 개발 소요 시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것을 포함하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연구개발 프로세스 전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수많은 연구 개발자들은 AWS 클라우드 기반의 신규 연구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접근 가능해, 컴파운드 설계와 같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김형규 수석연구원은 “디지털 혁신을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AWS 클라우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랫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상의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는 가장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이번 도입을 결정했다. AI와 머신러닝 같은 핵심 기술을 접목해 타이어 개발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나단 딕슨 AWS 아시아태평양 & 일본 지역 엔터프라이즈사업부 총괄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AWS 클라우드 위에서 데이터 가치를 극대하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돕게 됐다. AWS는 대용량 데이터 분석을 위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여, 고객이 빠르게 실험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빨리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AWS 서비스 도입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디지털 변혁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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