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로봇, 덴마크에 세계서 가장 큰 협동로봇 허브 짓는다
유니버설로봇, 덴마크에 세계서 가장 큰 협동로봇 허브 짓는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0.02.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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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와 429억원 투자
덴마크 오덴세에 들어설 협동로봇 허브 가상 이미지
덴마크 오덴세에 들어설 협동로봇 허브 가상 이미지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유니버설로봇이 모바일 산업용 로봇 제조 회사인 미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협동로봇 허브를 덴마크 오덴세에 설립한다. 

유니버설로봇과 미르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허브를 위해 3천 6백만 달러(한화 약 429억 6,600만원)를 투자하며, 부지 면적은 3만 2천m2에 이른다. 현재 유니버설로봇의 본사 또한 덴마크 오덴세에 위치해 있다.

양사는 모회사인 미국 테라다인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오덴세에 5만m2 면적의 부지를 인수했다. 테라다인은 유니버설로봇과 미르뿐만 아니라 덴마크의 신생 로봇회사 두 곳에도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빠른 성장을 이끌어 내는 등 로봇 산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테라다인은 이번 허브의 설립을 통해 유니버설 로봇과 미르가 세계 로봇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 재질라 테라다인 사장 겸 CEO는 “유니버설로봇과 미르는 어떤 규모의 기업이든 자동화 할 수 있도록 협동로봇으로 로봇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테라다인은 솔루션 및 신제품 판매 채널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새로 건설되는 협동로봇 허브는 성장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비스티 미르 CEO는 "세계 협동로봇 시장에서 덴마크는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큰 협동로봇 허브를 덴마크 오덴세에 설립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우수하고 전문적인 환경과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의 인재를 영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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