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에코마케팅이라고 불리는 광고대행사 ‘이루다마케팅’ 고성장세
제2의 에코마케팅이라고 불리는 광고대행사 ‘이루다마케팅’ 고성장세
  • 김종영 기자
  • 승인 2020.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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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머스 기업 중 ‘데일리앤코’를 자회사로 둔 ‘에코마케팅’은 데일리앤코의 매출 증가와 실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시가 총액이 약 5배 이상 상승한 대표적인 미디어커머스 수혜주다.

에코마케팅과 매우 비슷한 기업이 있으니 바로 ㈜이루다마케팅(대표 최범석)이다. 이루다마케팅은 에코마케팅과 다르게 자회사가 아닌 모기업이 미디어커머스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올 상반기 내 미디어커머스 분야 최초로 코스닥 입성을 노리고 있는 (주)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 강민준)이다.

에코마케팅의 자회사인 데일리앤코의 대표 브랜드가 ‘클럭’이라면, 브랜드엑스코퍼페이션의 대표 브랜드는 국내 요가복 1위 브랜드 ‘젝시믹스’다.

이루다마케팅은 젝시믹스 브랜드의 모든 광고 집행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미디어 마케팅(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일명 ‘뱃살 지우개’라 불리는 젝시믹스 레깅스 영상으로 초대박을 터트리는데 크게 견인했다.

이외에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위생청결 브랜드 ‘휘아(WHIA)’의 이클리너 칫솔살균기’가 론칭 3개월 만에 50만 개의 판매고를 올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으며, ‘믹스투믹스(MIX2MIX)’, ‘마르시오디에고(MARCIO DIEGO)’ 등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보유 브랜드의 모든 광고 영역을 이루다마케팅에서 담당하고 있다.

또한, 관계사인 ㈜쓰리케어코리아(대표 정지열)의 대표 브랜드인 ‘포켓도시락’ 광고를 담당하며, 전년도 대비 3배 이상 판매량을 증가시키는데 크게 견인했다.

현재 이루다마케팅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보유 브랜드의 모든 광고를 집행하고 있지만, 광고 물량은 전체 광고 매출의 약 10% 비중이다. 2012년부터 패션 의류 쇼핑몰인 육육걸즈, 핫핑, 분홍코끼리, 조아맘, 고고싱 등 약 300여 개의 국내 최상위권 의류 쇼핑몰 광고를 직접 관리해오며, 현재는 ㈜카카오 광고 거래량 1위 대행사로 이미 국내 최대의 쇼핑 광고 대행사다.

이루다마케팅의 최범석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원래 마케팅 회사였지만 젝시믹스, 휘아 등 온라인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제품 R&D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2015년 1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소속 마케팅 인력 15명이 분사하여 이루다마케팅을 설립했다. 독립 이후 고급 인재 채용과 교육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여 직원 수와 매출이 모두 3배 이상 증가했고, 현재는 300여 업체와 거래하고 있으며 총 광고 거래량이 5천억 원에 이른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기업과 제휴 파트너쉽을 통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체 광고 상품 개발 등을 통해 3년 내에 모회사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처럼 코스닥 상장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루다마케팅은 현재 패션 소호인 의류 쇼핑몰뿐만 아니라 전문 브랜드들과도 광고 거래량를 넓히고 있으며, 모회사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코스닥 상장이 확실시 되면서 제2의 에코마케팅으로 불리고 있으며, 한번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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