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현대차그룹, 완전 디지털 노면 소음 제거 시스템 출시
ADI-현대차그룹, 완전 디지털 노면 소음 제거 시스템 출시
  • 박채균 기자
  • 승인 2020.01.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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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로그디바이스와 현대자동차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아나로그디바이스와 현대자동차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지사장 홍사곽, ADI)가 30일 현대자동차그룹(HMC)과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차는 ADI의 자동차용 오디오 버스(A2B)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차 업계 최초로 완전 디지털 노면 소음 제거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자사 자동차 설계의 기본적인 오디오 연결 및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에 ADI의 A2B 기술을 보다 폭 넓게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이강덕 연구위원은 “A2B 기술의 얼리 어답터로서, 이 기술이 현대차그룹의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 기술(RANC)뿐 아니라 다른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되어 탑승자와 운전자의 승차 경험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낮은 지연 속도를 보장하는 A2B 기술 덕분에 우리는 이 혁신적인 RANC 기술을 구현하고 양산 적용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RANC 시스템은 자동차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대폭 줄여준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유형의 노면 소음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이를 상쇄하는 반대 위상의 음파를 생성한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패트릭 모건 자동차 전장 및 인포테인먼트 담당 부사장은 “A2B 기술을 이용해 차량의 비용과 무게, 설계 복잡성을 줄이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연비 향상 효과를 가져옴으로써 전자식 RANC 시스템의 몇몇 기술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완전 디지털 RANC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면서, “ADI와 현대차그룹의 협력을 통해 A2B 기술의 실현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으며, 현대차 역시 오늘날의 자동차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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