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스타트업 ‘제이슨’ 인수…AI 보안 역량 강화
안랩, 스타트업 ‘제이슨’ 인수…AI 보안 역량 강화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1.22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다양한 보안 영역에서 기술 시너지 창출 기대
안랩 강석균 CEO((중앙 왼쪽), 제이슨 김경화 CEO(중앙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랩 강석균 CEO((중앙 왼쪽), 제이슨 김경화 CEO(중앙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안랩이 AI 기반 정보보안 스타트업을 인수해 관련 사업분야 및 AI 보안 역량 강화에 나선다.

안랩(대표 권치중)은 22일 AI 정보보안 스타트업 제이슨(대표 김경화)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Stock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안랩은 이번 주식매매계약 체결로 제이슨의 지분 60%를 인수한다. 안랩은 1월 말 인수절차를 완료한 이후에도 현재 제이슨의 김경화 대표 경영체제를 유지해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랩의 이번 인수는 ▲AI 기반 이상행위 분석 솔루션 사업분야 강화 ▲제이슨의 AI 기반 이상행위 분석 기술 접목으로 안랩의 솔루션/서비스 고도화 ▲향후 AI 기반 클라우드 보안 관제 등으로 사업 및 기술 시너지 확대 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제이슨은 2017년 4월 설립된 정보보안 스타트업으로, AI 기반 내부통제 및 정보유출방지, IT운영 및 장애예측(AIOps) 시스템 ‘제이머신(JMachine)’을 개발해 금융 및 대기업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안랩 강석균 CEO는 “AI를 활용한 보안은 가트너의 2020년 10대 전략 기술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그 중요도와 활용도가 어느 때보다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현재의 관련 사업분야 강화는 물론, 양사가 보유한 AI 보안 기술과 대량의 위협 데이터를 연계해 고도화되고 있는 각종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이슨의 김경화 대표는 “이번 인수로 국내 대표 보안기업인 안랩의 일원이 됐다. 앞으로 안랩이 보유한 보안 기술력과 자산에 제이슨의 AI 역량을 합쳐, 보다 다양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