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로이(TROY), 국내 거래소 코인원 상장 완료
암호화폐 트로이(TROY), 국내 거래소 코인원 상장 완료
  • 김종영 기자
  • 승인 2020.01.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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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라임 브로커 트로이 트레이드가 한국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했다고 14일 밝혔다.

TROY는 글로벌 암호 디지털 영역의 프라임 브로커로 Troy Trade를 통해 디지털 자산과 암호화폐의 전문 고객에게 혁신적 거래상품과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방식 글로벌거래와 결제 네트워크 프로토콜 ‘Troy Network’ 구축에 주력함으로써 암호경제의 글로벌 범위 내 고효율 유통을 진정으로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로이(TROY)는 지난 12월초 바이낸스 런치패드로 상장되어 이름을 알렸으며, 이번 코인원 상장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트로이 프로젝트는 암호화폐 시장이 충분히 커진 것으로 보고, 자금의 효율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즉, 앞으로 더 커질 암호화폐 시장에서 각 거래소별로 계정을 두려면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브로커리지 서비스의 잠재력이 크다는 설명이다.

또한, 트로이(TROY)는 가상화폐 시장 패러다임이 곧 변화할 것이고 프라임브로커의 유무가 큰 차이를 낳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전통시장의 중권투자자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지속적으로 시장내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암호화폐시장에는 프라임 브로커가 존재하지 않아 전체 거래시장의 발전이 더디다는 평가이다.

즉, 시장확산과 국경에 상관없이 기관투자자들이 활동하고 있기에 트로이 솔루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트로이 서비스가 널리 쓰이기 위해선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문투자자를 찾는 게 관건이다. 전통 금융시장에서도 개인 투자자보다는 많은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는 전문투자자들이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찾기 때문이다.

트로이 측은 “암호화폐 시장의 전문투자자는 28% 정도인데 이들의 거래 기여도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74%”라며 전문투자자 수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앞으로 트로이 솔루션이 블록체인 업계에 가져올 혁신과 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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