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정보제공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평균 영업기간이 서비스(7년 6개월), 도소매(10년 10개월)보다 짧은 5년 11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내수 침체와 경쟁 심화 등의 이유도 있지만,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 없이 가맹본부부터 설립하고 보는 일부 부실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실제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본사 중 직영점이 한 곳도 없는 브랜드가 전체의 58%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어 외식창업 업계에서도 자정 작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프리미엄 해물찜 브랜드 ‘인기명’이 불황의 영향 없이 전국에서 가맹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 주목 받고 있다. 인기명은 2019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약 200% 상승한 연 매출 270억 원, 연평균 매출 6억 8천 339만원으로 외식 브랜드 가맹점 연평균 매출보다 평균 이상을 기록해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울러 다수의 ‘다점포 창업 성공 사례’와 2년 연속(2017, 2018) 스포츠서울 주관 ‘소비자 선호도 1위 대상’ 수상 등의 타이틀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라디오 광고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에 집중해 인기명의 본사인 (주)인에프앤씨(대표 곽재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에프앤씨는 남다른 외식경영 노하우와 함께 본사 자체 식품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9001 인증을 바탕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직원 및 가맹점과 동반 성장하기 위한 상생 정책을 갖춰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본보기로 회자되고 있다.
인에프앤씨는 획일적인 ‘스펙’에서 벗어나 직원의 능력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채용과 인사고과를 시행하고, 직원의 업무 효율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휴가부와 건강 검진, 월 1회의 리프레시 타임, 간식 지원, 문화행사 체험, 회식, 워크숍, 경조사비 지원, 피트니스센터 이용 지원 등이 대표적인 복지 제도이며, 명절이나 입사 1주년과 같은 특별한 날에는 상여금 및 외식 상품권을 지급한다.
곽재혁 대표는 “인에프앤씨의 모든 직원이 각자 맡은 업무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직원의 애사심과 업무 만족도를 높여주는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는 가맹점주와의 원활한 소통 등 가맹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언제나 하나의 목표를 위해 상부상조하는 직원들을 위해 우수한 근무 환경과 다양한 복지 제도를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개찜과 갈비찜을 합친 ‘조갈찜’과 샤브샤브에 갈비찜을 더한 ‘샤갈찜’ 등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이는 인기명은 SBS ‘런닝맨’과 KBS '생생정보통' 등의 방송에 이색 보양식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엄선한 재료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긴 메뉴로 계절과 관계없이 폭넓은 고객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맹점에서는 본사에서 제공하는 식재료와 소스, 레시피 등을 활용해 전문 주방 인력 없이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40여 개 매장에서 일 5시간이라는 짧은 운영만으로 1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해 요즘 뜨는 창업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동남아, 미주 등 해외 다양한 지역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해외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