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실리콘랩스(지사장 백운달)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대량의 사물인터넷(IoT) 제품에 대한 시장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과 무선 성능, 에너지 효율, 그리고 소프트웨어 툴 및 스택을 조합한 새로운 블루투스 시스템온칩(SoC)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보안성이 뛰어난 실리콘랩스의 초저전력 무선 게코 시리즈2 플랫폼인 EFR32BG22(BG22) SoC는 새로운 블루투스 5.2 규격과 블루투스 방향탐지 기능, 블루투스 메시 기능을 지원하는 최적화된 블루투스 커넥티비티 솔루션이다.
블루투스SIG에 따르면, 2023년까지 연간 블루투스 디바이스 출하량은 26% 증가(2019년 40억 개에서 2023년 54억 개로 증가)하고, 전체 블루투스 디바이스의 90%가 블루투스 LE를 포함할 전망이다. 보안 커넥티비티와 초저전력 소모는 이들 IoT 기기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특성이다. 실리콘랩스의 새로운 BG22 SoC는 이러한 요구 사항은 물론, 향후 수년 간 출시될 수십억 대의 블루투스 탑재 IoT 기기들의 성장 전망치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BG22 제품군은 동급 최고의 낮은 송신 및 수신 소모 전류(0dBm으로 송신 시 3.6mA, 수신 시 2.6mA)과 우수한 성능의 저전력 M33 코어(액티브 모드에서 27µA/MHz, 슬립 모드에서 1.2µA/MHz)를 결합하여, 코인셀 배터리의 사용 수명을 최장 10년까지 늘리는 업계 선도적인 에너지 효율을 나타낸다.
주요 애플리케이션은 블루투스 메시 저전력 노드, 스마트 도어록, 개인용 헬스케어 및 피트니스 장비 등이다. 또한 이 SoC의 블루투스 AoA(Angle of Arrival) / AoD(Angle of Departure) 기능과 1미터 이하의 위치 정확도 성능은 자산 추적 태그, 비콘, 실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유용한 특성들이다.
새로운 제품군은 이처럼 배터리 수명이 수년 동안 지속되어야 하는 스마트홈, 컨수머, 상업 및 산업용 IoT 애플리케이션의 광범위한 가격/성능 요건을 충족하도록 3가지 종류의 블루투스 SoC 제품들로 구성된다.
실리콘랩스의 IoT 제품을 총괄하는 매트 존슨 선임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IoT용 저전력 무선 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실리콘랩스는 블루투스의 기존 시장은 물론 새롭게 성장하는 시장을 위한 제품군을 대폭 강화했다. 보안성이 뛰어난 실리콘랩스의 블루투스 솔루션은 고객이 BOM 비용과 전력소모, 출시기간을 줄일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