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X한국정보과학회 'AI 영상분석 경진대회' 개최
쏘카X한국정보과학회 'AI 영상분석 경진대회' 개최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9.12.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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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이타다끼마스팀 대상...주행영상 기반 사고위험성 추정
쏘카와 한국정보과학회는 'AI 영상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쏘카와 한국정보과학회는 'AI 영상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쏘카(대표 이재웅)는 지난 20일 한국정보과학회(회장 최종원)와 개최한 'AI 영상분석 경진대회'에서 고려대 정보대학원 소속 이타다끼마스팀이 대상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쏘카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휘닉스 평창에서 열린 '2019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에서 한국정보과학회와 '블랙박스 및 사진을 활용한 차세대 모빌리티 신기술'을 주제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학부생과 대학원생으로 이뤄진 10개 팀은 사전에 쏘카에서 제공한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하거나 차량 지원을 받아 약 1달가량 대회를 준비했고, 본선 당일 작품을 시연하고 발표했다.

대상은 '블랙박스 주행 영상 기반 운전자 사고위험성 추정 모델'을 제안한 이타다끼마스팀(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박경호, 안동현)이 수상했다. 이 팀은 AI를 통해 블랙박스 영상 속 운전자 주변의 차량, 행인, 시설물 등 다양한 객체를 파악해 분류하고, 운전자와 분류된 객체 간의 거리를 분석해 사고위험도와 확률을 계산할 수 있는 모델을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3D CNN을 이용한 블랙박스 영상 사고 과실 평가 시스템'을 발표한 막타팀이 수상했다. 나머지 8개 팀은 우수상 (쏘타, ELC39)과 장려상(드레싱, Urban AI Network, Aigorithm, 전방주시, Cave, 포티비전)을 수상했다. 쏘카측은 이번 대회 참가팀 전원에게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명근 국민대학교 교수는 "학계에서 AI를 연구할 때 데이터가 없으면 자동차의 연료가 없는 것과 마찬가진데 이번에 쏘카에서 많은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원종필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모든 팀이 차량 공유 서비스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셨다"며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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