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지웨이브얼라이언스, 반도체ㆍ스택 공급사에 지웨이브 규격 공개한다
실리콘랩스-지웨이브얼라이언스, 반도체ㆍ스택 공급사에 지웨이브 규격 공개한다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9.12.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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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지원 위한 지웨이브 에코시스템 확장
지웨이브(Z-Wave)
지웨이브(Z-Wave)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실리콘랩스(지사장 백운달)와 지웨이브얼라이언스는 모든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스택 개발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의 비준을 받은 멀티소스 무선 표준으로서의 지웨이브(Z-Wave) 규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향후 지웨이브 에코시스템에 참여해 이 선도적인 스마트홈 표준의 발전에 기여하고, 서브-GHz 지웨이브 무선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개발 및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지웨이브 얼라이언스는 지웨이브 규격에 대한 표준 개발 기구로서 활동을 넓혀 나갈 예정이며,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지웨이브인증 프로그램은 계속 유지한다. 

2020년 하반기에 공개가 될 예정인 지웨이브 규격에는 ITU.G9959 PHY/MAC 무선 규격을 비롯해, 애플리케이션 계층, 네트워크 계층, 그리고 호스트-대-클라이언트 기기간 통신 프로토콜이 포함될 예정이다. 지웨이브는 특정 조직이 단독으로 규격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지웨이브얼라이언스의 워킹그룹 회원사들이 단체로 개발하는 멀티소스의 무선 스마트홈 표준 형태로 달라진다.

전세계적으로 상호운용이 가능한 1억 대 이상의 디바이스가 출시돼 있고 3,200개 이상의 인증 제품과 700곳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한 지웨이브는 시장에서 가장 성숙하고, 가장 포괄적인 스마트홈 에코시스템이다.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스마트홈 소비자들은 지웨이브가 제공하는 고유의 이점들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는 상호운용성, 하위호환성, S2 보안 프레임워크, 스마트스타트를 활용한 손쉬운 설치, 10년의 배터리 사용 수명을 보장하는 저전력 특성, 그리고 서브-GHz 메시 네트워크를 통한 장거리 연결 등이 포함된다.

앞으로도 지웨이브얼라이언스는 인증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며, 기술 공급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하드웨어 및 스택 인증과 제품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계층 인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웨이브얼라이언스의 미치 클레인 집행이사는 “표준화 기구로 발전하는 지웨이브얼라이언스는 스마트홈 디바이스 채택의 걸림돌인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원사들은 사물인터넷(IoT) 확장에 요구되는 상/하위 호환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그리고 강건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단일 서브-GHz 커넥티비티 솔루션 상에서 협력하게 될 것이다. 지웨이브 얼라이언스는 완벽하게 실현된 스마트홈 표준을 여러 회원사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실리콘랩스 IoT 홈 및 컨수머 제품을 총괄하는 제이크 알라마트 부사장은 “실리콘랩스는 스마트홈 디바이스의 보안성과 호환성을 모두 발전시키려는 목표에 대해 업계의 긍정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작업들을 추진해왔다”며, “향후 스마트홈 산업의 성공은 이 에코시스템이 분열되지 않고 얼마나 더 긴밀해지는가에 달렸다. 스마트홈 시장이 제공하는 기회는 거대하며, 실리콘랩스는 이 시장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에코시스템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해 나갈 때 제조사, 개발회사, 유통사, 소비자를 포함한 전체 스마트홈 업계가 이 개방형 협력이 가져다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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