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랙’ 제조업체 (주)영진산업,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종합평가 우수”
‘스피드랙’ 제조업체 (주)영진산업,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종합평가 우수”
  • 김종영 기자
  • 승인 2019.12.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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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산업은 지난 13일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2019 경기도 유명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1995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유망 인증업체에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명의의 현판과 인증서가 부여된다.

이날 ㈜영진산업은 경영평가, 특성평가, 기술품질평가, 일자리 성장성, 지속가능 경영능력 등의 항목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600여 개가 넘는 기업들 가운데 선정되었다.

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행 사업에 대한 가산점, 경기도중소기업 육성자금 평가 시 가점 및 금리 지원 등 경기도의 각종 지원사업 8종 34개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과 인증서 및 인증 현판이 부여된다.

㈜영진산업(대표 민병오, 민효기)은 1979년 창립 이래 40여 년간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로 무볼트 조립식 앵글을 개발해 생산 판매 중이다. 포스코 원자재만을 이용해 조립식 앵글에선 세계적인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로 철제 선반, 행거, 경량랙, 중량랙 등 모든 제품을 국내생산하고 있다. 

기업의 대표 제품은 ‘스피드랙’이다. 영진산업은 그 동안 산업재로만 여겨져 왔던 조립식 앵글을 가정용에 맞게 디자인을 보완하고 볼트와 너트가 필요 없는 DIY 조립방식을 개발한 ‘스피드랙’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기둥 분리와 선반의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수납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단순히 수납에 초점을 맞춘 기존 앵글의 개념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필요와 용도에 따라 선반, 행거, 책상 등 다양한 형태와 모양으로도 새롭게 구성이 가능하다. 이사할 때에도 분리해서 가볍게 쇼핑백에 담아 승용차로도 이동 가능하다는 것도 스피드랙의 강점이다.

어느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만들어 고객에게 더 좋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영진산업의 노력은 고스란히 영진산업이 생산한 제품에 담겼다. 일례로 가장 최근에 출시된 ‘홈던트’는 레고 스타일이다. 사용자가 직접 다양한 모듈로 연출이 가능하다. 내 맘대로 변신이 되어 실용적인 데다 눈길을 끄는 트렌디한 디자인은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집안 곳곳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하기에 충분하다. 최근에는 산업디자인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성과는 다수의 수상 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대통령 훈장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그 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꼽혔고,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와 고품질 제품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확대에 힘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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