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AWS 아웃포스트 출시
아마존웹서비스, AWS 아웃포스트 출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12.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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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AWS 아웃포스트(AWS Outposts)’를 출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AWS 아웃포스트는 AWS가 설계한 하드웨어로 구축된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구성가능한 컴퓨팅 및 스토리지 랙으로 고객들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운영하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AWS의 광범위한 서비스에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들은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AWS API, 콘트롤 플레인(control plane), 툴, 하드웨어를 온프레미스에서 사용해, 일관적인 하이브리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AWS는 지난 수 년 간 아마존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 AWS 다이렉트 커넥트, 아마존 스토리지 게이트웨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온프레미스형 데이터센터를 AWS 클라우드와 동시에 운영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지원해왔다. 2017년 AWS는 VM웨어와 협력해 AWS에 VM웨어 클라우드를 도입하여, VM웨어를 기반으로 가상화된 대부분의 기업들이 수년 간 사용해온 온프레미스 VM웨어 툴을 AWS에서 인프라를 관리하는데 사용하도록 했다. 

일부 고객들은 지연시간에 민감하고 온프레미스 자산과 근접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온프레미스 환경을 유지해야 하는 특정 워크로드를 가지고 있다. 이는 제조공정 제어시스템 지원, 장비 근처의 로봇 애플리케이션 운영, 고주파 주식거래 플랫폼 개발, 또는 통신사 에지에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고객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WS 컴퓨팅 및 스토리지를 실행하고 온프레미스 워크로드를 AWS 클라우드의 애플리케이션과 쉽고 원활하게 통합하길 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 걸쳐 동일한 API, 툴, 하드웨어, 및 기능을 사용할 수 없어 진정한 의미의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현하지 못했다. 

AWS 아웃포스트는 AWS 퍼블릭 리전 데이터센터에서 쓰는 동일한 하드웨어인 AWS 컴퓨트와 스토리지의 랙을 온프레미스에서 재현해 기업이 AWS 서비스, 인프라 및 운영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트 가먼 AWS 컴퓨트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일관된 하이브리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을 당시, 고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동일한 API, 콘트롤 플레인, 툴, 하드웨어, 기능 등 동일한 작업환경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고, 바로 이러한 이유로 기존의 온프레미스 솔루션들이 기업들 사이에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AWS 아웃포스트로 고객들은 AWS 상에서 네이티브 AWS 서비스나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가 적용된 일관된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하면서 자사의 온프레미스 환경과 클라우드에서 단일 엔터프라이즈 IT환경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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