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서 5GㆍAIㆍ혼합현실 기술 선보여
SK텔레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서 5GㆍAIㆍ혼합현실 기술 선보여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11.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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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기술로 1200년 전 신라시대 ‘성덕대왕신종’ 복원
SK텔레콤이 ‘2019 한 •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선보인 5G • AI 기반 미디어아트 '선향정(善響亭)'.
SK텔레콤이 ‘2019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선보인 5GㆍAI 기반 미디어아트 '선향정(善響亭)'.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019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 25~26일 한국 ICT로 구현한 ▲5Gㆍ AI 기반 ‘성덕대왕신종’ 미디어아트 ▲5GX K-POP퍼포먼스(5G 초현실 공연) ▲미래형 무인장갑차 등이 아세안 정상과 대표단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중 SK텔레콤이 25일 한ㆍ아세안 환영 만찬이 열린 부산 힐튼 호텔 로비에 설치한 5GㆍAI 기반 미디어아트 ‘선향정’(善響亭)이 한국 ICT와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동시에 알리는 상징물로 각국 대표단의 호평을 받았다.

‘바른 울림이 있는 곳’이라는 뜻의 ‘선향정’은 아세안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 모형 구조물과 한국 전통 수묵산수화를 담은 3면의 특수 스크린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1200년의 시간과 경주-부산 간의 공간을 넘어 천년 왕조 신라 시절의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행사장에 복원했다.

‘선향정’은 성덕대왕신종의 타종 소리로 각국 정상과 대표단을 환영했다. 범종에는 정상이 입장할 때마다 각국 국기가 형상화되고, 특수 스크린에는 한국의 사계를 표현한 초고화질(12K) 수묵화가 살아있는 듯 움직였다.

성덕대왕신종은 2003년에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타종이 중지됐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성덕대왕신종의 마지막 타종 소리 음원을 AI기반 미디어품질 개선 기술 ‘5GX슈퍼노바’를 통해 잡음 없는 고음질(FLAC) 음원으로 16년 만에 복원했다.

SK텔레콤은 성덕대왕신종이 선조들의 예술성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애민정신을 상징하기에 한ㆍ아세안 정상회의의 시작과 환영을 의미하는 대표 상징물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ㆍ아세안 환영 만찬 본 행사에서는 SK텔레콤과 과기정통부가 한류스타 현아와 디지털 캐릭터로 꾸민 5G 초현실 공연인 ‘5GX K-POP퍼포먼스’를 특별 무대로 선보였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한국의 5G, 인공지능, 미디어 기술 우수성을 해외 정상과 대표단에게 소개하는 최고의 쇼케이스가 됐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5GㆍAI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한국 ICT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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