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전자약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
리메드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전자약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11.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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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용 리메드 대표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이근용 리메드 대표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리메드(대표 이근용)가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근용 리메드 대표는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비침습적 뇌 질환 치료를 위한 임상 시험 등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연내 코스닥 상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전자약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향후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리메드는 국내 최초로 전자약(Electroceutical) 전문 연구, 개발을 시작해 난치성 뇌 질환 치료 분야부터, 만성 통증 치료 분야, 에스테틱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전자약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해외에서는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 자극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로, 약물 처방의 대체재 및 보완재로서 주목 받고 있다. 기존 해외에서는 치료약들과 달리 흡수 과정이 없어 화학적 부작용 발생의 원천 차단이 가능해 안정성이 높은 것이 그 특징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80억 400만 원, 영업손실 8억 3,600만 원, 당기순손실 73억 8,000만 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11억 6,300만 원, 영업이익 21억 1,500만 원, 당기순이익 25억 9,800만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뿐 아니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던 리메드는 올해 코스닥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 주식수는 600,000주,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14,500원~16,500원이며, 밴드 기준 공모금액 규모는 87억 원~99억 원이다. 이번 달 19일~20일 수요예측을 거쳐, 25일~26일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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