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미얀마 쿡스토브 보급 본격 개시…11개 관계사 동참
SK텔레콤, 미얀마 쿡스토브 보급 본격 개시…11개 관계사 동참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11.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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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농림부 장관과 대사관ㆍ기후변화센터 관계자 등 참석해 사업착수식 가져
(왼족부터) 유웅환 SK텔레콤 센터장, 예틴 툰 농림부국장, 아웅 뚜 농림부장관,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등이 미얀마 측에 전달할 보급지원 물품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유웅환 SK텔레콤 센터장, 예틴 툰 농림부국장, 아웅 뚜 농림부장관,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등이 미얀마 측에 전달할 보급지원 물품을 둘러보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추진했던 미얀마 쿡스토브 사업이 11개 SK 관계사 차원으로 확대돼 미얀마 전국에 432만 대를 보급하게 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SK 관계사 11개와 함께 13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있는 농림부 교육센터에서 NGO 단체인 기후변화센터, 미얀마 농림부와 함께 미얀마 전역에 보급할 쿡스토브 및 차량 96대, 오토바이 240대 등 보급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쿡스토브 보급 착수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날 착수식에는 아웅 뚜 미얀마 농림부장관 등 미얀마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정영수 미얀마 주재 한국 공사,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 센터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쿡스토브는 시멘트 소재로 만들어진 난로 형태의 조리도구로 열효율을 증가시켜 온실가스 배출량 및 나무땔감 사용량을 줄이고,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미얀마 환경부와 함께 미얀마 중북부에 위치한 사가잉, 만달레이, 마괴 주 등 건조지역 주민 대상으로 약 5만 4000여대의 쿡 스토브를 보급한 바 있다. 

올해는 SK 관계사 11개로 참여폭을 확대하고, 사업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SK그룹은 향후 5년에 걸쳐 미얀마 전역의 172만 8000 가구를 대상으로 총 432만 대의 에너지 고효율 쿡스토브를 보급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유웅환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미얀마 내 자연보호와 미얀마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사회적가치 실현과 SK가 필요한 배출권을 확보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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