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봇, 아태지역본부 설립…아태·일본 시장 강화전략
메이커봇, 아태지역본부 설립…아태·일본 시장 강화전략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5.06.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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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3D 프린터 및 스캐너 제품 성장 도모

[아이티비즈] 데스크탑 3D 프린팅 업체인 메이커봇과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솔루션 기업인 스트라타시스는 9일 자회사인 메이커봇의 아태지역본부(MakerBot APJ)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을 총괄하는 신설 본부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메이커봇은 아태지역에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한 스트라타시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해당 지역 내에서 데스크탑 3D 프린터 및 스캐너의 잠재 수요를 확보하고 가능한 제품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설된 메이커봇의 아태 본부는 메이커봇의 기존 유통 및 리셀러 파트너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조나단 자글럼(Jonathan Jaglom) 메이커봇 CEO는 "아시아 지역은 메이커봇의 전략적 산업 부문인 교육, 엔지니어링, 디자인 등에 큰 기회의 시장일 뿐 만 아니라 데스크탑 3D 프린팅 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스트라타시스의 아태 지역 내 전문성, 인프라 및 고객 관계를 바탕으로 메이커봇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글럼은 이어 “메이커봇의 아태지역 본부 설립으로 데스크탑 3D 프린터를 전 세계적으로 도입하고, 스트라타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라타시스는 아태지역 본사가 위치한 홍콩을 중심으로 서울ㆍ부산(이상 한국), 상해ㆍ북경ㆍ선전(이상 중국), 도쿄ㆍ오사카 (이상 일본), 싱가포르ㆍ방갈로르 (인도) 등 역내에 위치한 10개의 지사를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의 아태 지사들은 메이커봇의 마케팅, 세일즈, 고객 지원 분야에 걸친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이커봇의 아태지역 본부 총괄로 임명된 쉬리 사(Shiry Saar)는 “아태지역에 메이커봇의 3D 프린터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메이커봇과 스트라타시스는 양사의 종합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교육 및 전문분야 산업 군의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메이커봇이 아태지역 내에서 데스크탑 3D 프린팅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스트라타시스의 각 지역 지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머 크리거(Omer Krieger) 스트라타시스 아태지역 세일즈 총괄은 “메이커봇의 아태지역 본부 설립은 우리가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다”라며, “스트라타시스와 메이커봇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며, 메이커봇의 합류가 당사의 3D 프린팅 솔루션 비즈니스에 규모 및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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