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으로 만난 담양 대전농협 청년 유통가
[인터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으로 만난 담양 대전농협 청년 유통가
  • 김종영 기자
  • 승인 2019.11.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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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사업인 ‘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을 통해 청년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은 농수산물이 풍부한 전라남도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이라 불리는 유통 분야의 대표 주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 20개 시군 농수축협 및 로컬푸드 매장에서 최대 2년간 근무할 수 있으며, 현재 약 140명의 청년유통활동가로 근무 중이다.

해당 사업은 월 230만 원의 안정적인 급여 외 유통 관련 직무교육과 간담회, 컨설팅을 기반으로 직무역량 강화에 힘쓸 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통해 전라남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담양 대전농협에서 청년 유통가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과의 만남을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들어보았다.

Q.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을 만나기 전 어떤 업무를 했는지.
A. “저는 광주에서 농산물 쇼핑몰 창업을 진행했었습니다. 당시 사진 촬영, 상세페이지 제작, 가격 설정 등 마케팅 및 웹디자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업무를 수행했지만 신생 업체인 관계로 매출이 발생하더라도 인건비도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에 저는 구인 구직을 하던 중 전남 청년 농수산유통활동가 사업을 알게 되었고 지원을 결정해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됐습니다. 불안정한 이전과 달리 정착한 저는 지금 광주에서 담양으로 귀촌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Q. 해당 사업을 경험하기 이전과 이후 어떤 변화를 경험했는지.
A. “창업을 진행하던 시절과 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을 비교하자면 가장 큰 변화는 생활의 안정감입니다. 농산물 MD 업무 진행 시 NH농협이라는 소속은 상대방에게 높은 신뢰감을 주고 있으며 급여, 고용안정성 등도 이전에 비해 행복한 저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리프레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준다는 점 역시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외부 교육을 받은 적이 있지만 스피치 교육, 회사 생활 예절 등의 교육은 나태해질 수 있는 제 자신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타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유통활동가들과의 만남을 통한 워크숍 역시 해당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Q. 향후 계획이 있다면.
A. “직무 하나만 보고 유통활동가 길에 뛰어들었지만 담양에 이사 와서 살다 보니 담양에 대한 멋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회만 된다면 귀촌, 귀농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담양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유통관리사 2급을 공부 중이며 유통활동가로서의 전문 역량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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